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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기쁨과 혜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78 추천 수 0 2011.04.03 2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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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을 돌아다니며 산삼을 캐러 다니는 한 심마니가 있었습니다. 그는 장가도 가지 않고 누비며 오직 산삼을 캐는데 몰두하였습니다. 그의 소원은 가장 오래되고 큰 산삼을 캐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지리산 깊은 산골에 들어갔습니다. 길도 없는 험한 산 속을 헤치며 우거진 숲을 헤치며 들어갔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처녀림이었습니다. 비지땀을 흘리며 산 중턱에 올랐는데 숲이 우거진 곳에 동굴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동굴입구로 가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그 동굴은 예사 동굴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산 흔적이 있었습니다. 동굴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동굴 주변에 숨어 동굴에서 무엇이 나오는가 관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날이 어둑해지자 동굴에서 산발을 한 동물같은 사람이 기어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분명 사람이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동굴을 피하여 상당히 떨어진 곳에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동굴을 찾아갔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봐도 동굴에서 다시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위험을 무릎쓰고라도 그 동굴에 들어가 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몽둥이 하나를 만들어 들고 동굴 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조심스럽게 한 5분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어둠을 뚫고 "손들어"라는 굉음이 들려 왔습니다. 어둠 속에서 속을 들고 있는데 총을 든 짐승같은 사람이 자신을 겨누고 있는 것이 동굴밖 빛에 의하여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저는 전국 산을 떠도는 심마니입니다.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너 일본 순사 놈 아니야, 너 일본군이지? 나 잡으려고 왔지" 그는 귀를 의심하였습니다. "아니 광복된지 50년이 넘었는데 이런 사람이 있다니" "무릎끓어, 내거 오늘 복수할 거야" "아닙니다. 저는 일본 순사가 아닙니다.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입니다." 노인은 그에게 아무런 무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결박하여 자기의 거처로 연행하였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며 그의 의심은 풀어지는 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심마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가족은 항일 투쟁을 하다가 일 가족이 몰살당하고 자신만 이렇게 도망 나와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친은 3.1운동 이후 평북 김천에서 상하이로 망명하여 김구 선생님을 도와 공작원 활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10년 간 감옥 생활을 하다 돌아가셨고 어머니와 형 둘, 동생 셋이 함께 아버지의 뜻을 이어 조선 의용대에 입대하여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가 어머니는 경찰에 체포되어 옥사하였고 형들과 동생들과 함께 만주 벌판을 돌아다니며 독립운동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일파 동료의 밀고로 자신들의 아지트가 노출되었고 일본군과 최후의 결전을 하였는데 형들과 동생들은 그 전투에서 다 죽었다고 합니다. 그 때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큰 형은 "너 만은 살아 우리 가계의 대를 이으라, 어서 도망가라. 너는 죽어서는 안된다.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살다 조국이 독립이 되면 우리 가계의 대를 보존해야 한다."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곳까지 숨어 들어와 50여 년을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는 세상과 단절하고 나무 뿌리와 짐승으로 생명을 연장하며 혹시 일본군에게 잡히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원시인같은 할아버지에게 조국이 해방되었고 그동안 전쟁이 있었고 남북이 분단되었고 일본군은 다 물러가 지금은 대한민국이 독립되어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열심히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믿지 않았습니다. "거짓말 하지마! 너 순사 끄나풀이지, 나를 잡아가려고 속이고 있지? 만약 내가 너를 살려 준다고 해도 내가 광복군이라는 사실을 말해서는 안돼, 일본군이나 순사들에게 나를 여기서 보았다고 절대 입밖에 내서는 안돼, 내가 살려주지도 않겠지만 만약에 말이야" 광복 54 주년을 맞아 한번 꾸며본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사는 사람이 없겠지만 만약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겠습니까? 빛을 다시 찾았는데 빛 아래 살지 못하고 산속 깊은 곳에서 어둠의 그늘 아래 해방의 기쁨도, 해방의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산다면 얼마나 애석한 일이겠습니까? 신앙인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둠의 종이 되어 산다면 이야기 속의 광복군과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롬 8:2)"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해방의 기쁨과 혜택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해방의 기쁨과 혜택/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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