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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을 손으로 들고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736 추천 수 0 2008.08.31 2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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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37】눈꺼풀을 손으로 들고

나는 지금 너무너무 졸려서 쓰러지기 1초 전입니다. 아웅~
오늘 밤 써야 될 월간지 원고가 아직 머릿속에서 맴돌다가 몇 자 찔찔거리며 나오다 맙니다. 자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쓸까? 안 돼... 지금 기필코 다 쓰고 자야 돼... 지금 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으니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써놓고 자야 돼... 아고... 제발 좀 원고마감 날짜에 맞춰 간당거리지 말자... 백날 다짐만 잘 할 뿐.. 결국 이번에도 원고 마감 마지막 날 밤샘입니다.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지 도저히 들어올리지 못하겠습니다. 달마대사인가 그 사람은 도를 닦는데 너무 졸리자 자기 눈꺼풀을 잡아 뜯어버렸다던가.. 징헌 사람이네... 달마대사처럼 눈꺼풀을 왼쪽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한번 살짝 들어봅니다.
어? 이 방법 좋구나. 한 손으로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한 손으로 자판기를 콕콕!  아고...그런데...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원고를 미리 미리 썼더라면 이런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늦은 밤에 깽깽대지는 않을텐데... 2008.8.28일인지 29일인지도 햇갈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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