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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쉽지 않다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2093 추천 수 0 2008.09.02 09:09:30
.........

【용우글방39】

어떤 집사님이 제게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정말 기도만 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됩니까? 정말, 단지 기도만 하면 이 고통 가운데에서 풀려날 수 있냐구요. 너무 쉬워서 믿어지지가 않네요"
"그럼요. 기도를 하기만 하면 어떤 문제이든 다 해결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기도해서 풀리지 않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해 주면서 저는 <이 집사님이 뭘 몰라도 한 참 모르네. 기도가 쉽다고? 단지 기도만 하면... 이라고?>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기도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기도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기도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한 사람이 기도를 하기 위해서 무릎을 꿇기까지는 먼저 마귀의 집요한 방해를 극복해야 합니다. 무릎을 꿇었다고 해서 바로 기도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마귀는 또 힘없는 중얼거림을 기도라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기도가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주려고 전력투구합니다.
정말 제대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이 세상에서 기도가 젤루 힘든 노동입니다. 소리기도 30분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는 격렬한 육체노동 2시간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와 같을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입니다.
하하...  기도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 아니랍니다. 2008.9.2 ⓒ최용우

댓글 '1'

again

2008.09.08 13:31:55

진짜 기도하기쉽지않습니다, 아침마다 제 자신과 싸워야 이겨야 되더라구요,지고 기도가 뒤로 미루어 질때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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