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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내가 오스트리아에 갔을 때였다. ‘프리 허그Free Hugs’ 팻말을 든 젊은 오스트리아 여대생들이 미소를 지으면서 ‘프리 허그 캠페인’에 동참하라고 해서 한 번 했는데, 짧은 순간이었지만 뭔가 따뜻한 느낌과 평안한 마음이 교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살짝 프리 허그를 했는데, 그 여대생은 적극적으로 프리 허그를 하는 통에 숨을 쉬기가 다소 거북했고 좀 힘들게 여겨졌지만, 그래도 마음은 평안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만큼 유럽인들은 적극적이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어색해서 프리 허그에 동참하기가 쉽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인사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프리 허그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수월하게 동참할 수 있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지구촌 만들기 운동을 하는 그 여대생들에게 나는 마음속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내면서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포옹은 단순히 피부접촉 뿐만 아니라 고독을 치유하고 행복을 채워주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포옹은 건강과 치유와 행복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이 벽을 쌓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포근하게 포옹해줄 수 있는 가정들이 많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사회는 더욱 평화롭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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