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처음 마음으로

용포리일기06-08 최용우............... 조회 수 1423 추천 수 0 2008.12.11 11:16:32
.........

【용우글방99】처음 마음으로

우리 집에 오신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동네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문을 연지 얼마 안 되어서 깨끗하고 음식을 정성스럽게 하는 식당이라 집에 손님이 오시면 가끔 모시고 갑니다.
그런데 어제는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아내가 "맛이 좀 이상하지?"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종일 트림을 하고 속이 부글부글 방귀를 뀌고 속이 부대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생을 했습니다.
"음식 맛이 변했다. 처음에는 잘 하더니만... 오늘은 조미료만 잔뜩 넣고... 오래 묵은 고기를 사용했네. 어째 처음에 잘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사람들 입맛은 너무나 예민해서 단번에 그걸 아는데..." 아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제 그 식당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한데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식당 개업을 할 때의 처음 음식 맛이 시간 지나면 왜 변하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잘 되는 음식점의 특징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처음의 그 맛을 한결같이 유지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08.12.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0 시인일기09-11 어떻게 하면 경제가 풀릴까? 최용우 2009-01-16 1264
2169 시인일기09-11 무례한 기독교 최용우 2009-01-15 1790
2168 시인일기09-11 과속스캔들 최용우 2009-01-14 1522
2167 시인일기09-11 세월은 씨유웅~ 텅! 최용우 2009-01-13 1850
2166 시인일기09-11 어느 날 문득 창 밖을 내다보다가 file 최용우 2009-01-12 1772
2165 시인일기09-11 자기 이름 세 자도 못쓰는 사람이 많다 최용우 2009-01-10 1357
2164 시인일기09-11 공부(工夫)와 교육(敎育) [1] 최용우 2009-01-09 1431
2163 시인일기09-11 이런 것들이 있었다니 놀래 불었다. 최용우 2009-01-08 1461
2162 시인일기09-11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최용우 2009-01-08 1368
2161 시인일기09-11 무지 무서운 큰아빠! 최용우 2009-01-08 1460
2160 시인일기09-11 산에서의 생일축하 최용우 2009-01-08 1502
2159 시인일기09-11 오늘 민주지산 오릅니다 최용우 2009-01-01 1657
2158 시인일기09-11 와 돈 봐라 돈! 최용우 2009-01-01 1392
2157 시인일기09-11 비상사태! 최용우 2009-01-01 1465
2156 시인일기09-11 오래된 어떤 영화 중에 최용우 2009-01-01 1504
2155 용포리일기06-08 작은 교회, 작은 성탄절 최용우 2008-12-26 1629
2154 용포리일기06-08 순전한 나드 한근 [1] 최용우 2008-12-24 4753
2153 용포리일기06-08 부질없는 것 [1] 최용우 2008-12-22 1320
2152 용포리일기06-08 인사동인데 사람들이 인사도 안 하더라 최용우 2008-12-18 1594
2151 용포리일기06-08 흐미~ 빠뜨렸다 최용우 2008-12-17 1604
2150 용포리일기06-08 참으로 멀도다 오대산 최용우 2008-12-16 1828
2149 용포리일기06-08 뭐든 역사가 되게 하라! 최용우 2008-12-13 1251
» 용포리일기06-08 처음 마음으로 최용우 2008-12-11 1423
2147 용포리일기06-08 개나리는 개나리답게 최용우 2008-12-10 1688
2146 용포리일기06-08 인숙꽃방 오픈 감사예배를 잘 드렸습니다. 최용우 2008-12-10 1776
2145 용포리일기06-08 인숙꽃방 오픈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최용우 2008-12-08 1668
2144 용포리일기06-08 안 봤어 최용우 2008-12-08 1352
2143 용포리일기06-08 가끔 들어요. 최용우 2008-12-08 1393
2142 용포리일기06-08 내 친구 구약신학 박사님 최용우 2008-12-01 1582
2141 용포리일기06-08 시장 난장 파장 최용우 2008-11-28 1629
2140 용포리일기06-08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최용우 2008-11-27 1506
2139 용포리일기06-08 아빠, 제 이름을 한문으로 써 주세요 file 최용우 2008-11-27 1996
2138 용포리일기06-08 오늘의 기도 최용우 2008-11-27 2034
2137 용포리일기06-08 남북통일이 안 되는 이유 [4] 최용우 2008-11-22 3180
2136 용포리일기06-08 웃음의 발견 최용우 2008-11-20 160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