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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전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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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전도서(5) 하나님이 기억하는 인생 (전도서 2장 1-11절)
<헛된 세상 즐거움 >
아프리카의 어떤 부족은 7년마다 새 족장을 뽑는데 새 족장은 반드시 직전 족장을 죽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선발된 새 족장은 7년 동안 모든 존경을 한 몸에 받고 모든 향락을 누릴 수 있고 모든 부족민의 생사를 좌우하는 절대권한도 가집니다. 그러나 7년 후에는 그도 죽습니다. 그래도 지원자가 항상 넘칩니다. 7년간의 권력과 쾌락을 위해 나머지 인생을 과감히 던지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땅의 짧은 쾌락을 위해 영생을 내던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 즐거움은 헛된 것입니다(1절).
솔로몬 왕은 땅의 모든 쾌락을 즐겼지만 쾌락 후에는 반사작용으로 허무도 컸습니다. 술로 시름을 잊으면 술이 깬 후에 머리가 더 아프고 마약으로 쾌락을 느끼면 약효가 끝난 후에는 더 고통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인간적인 쾌락에는 반드시 그 쾌락 이상의 공허와 고통이 따릅니다. 결국 세상 즐거움은 진짜 즐거움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것도 자세히 보면 특별히 웃음만한 것이 아닌데 그런 것을 가지고 웃으니까 결국 미쳤다는 소리만 듣습니다(2절). 그처럼 세상일은 별로 즐거워할 일이 없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합니까? 솔로몬도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왕궁도 짓고(5절). 연못도 파고(6절), 많은 소유를 가지고(7절). 보물을 쌓고 또 노래방 도우미와 수많은 처첩을 두고(8절), 탁월한 지혜까지 있었지만(9절) 그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고 결론내립니다(10-11절).
아무리 돈이 많아도 천국에 가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휴지와 같습니다. 그 휴지를 둘둘 말아 휴지통에 던지면 평생 수고하고 살아온 것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자손들에게 많은 재산을 남겨주면 크게 고마워할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많은 재산을 남기면 자녀들이 애쓰고 힘써서 땀 흘려 돈을 모으는 재미조차 빼앗아 버리게 됩니다. 그처럼 많은 재산을 의미 있게 활용하지 못하면 그로 말미암아 다가오는 것은 방종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이 기억하는 인생 >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3가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셋째, 하나님의 뜻을 행한 사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세상도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결국 남는 것은 하나님 중심적인 삶뿐입니다.
마태복음 7장 22-23절을 보면 성경에 나오는 가장 비극적인 장면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마지막 심판대 앞에 나아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저는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병자도 고쳤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런 일도 했습니다.” 그런 승리의 고백을 가지고 주 앞에서 자랑할 때 주님이 말씀했습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 내게서 떠나가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얼마나 비극적인 장면입니까? 결국 중요한 질문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아느냐?”라는 질문보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아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이제 스스로 이렇게 질문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아는가? 나는 정말 거듭났는가? 하나님과 진실한 사랑을 주고받은 경험이 있는가? 주님과 사랑에 빠져 밤새운 기억이 있는가?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 받는 대상이 되었는가?”
하나님이 기억하는 존재가 되십시오. 몸의 심장이 멎고 더운 피가 식어도 그분의 자녀를 끝까지 기억해주실 하나님을 향해 눈을 뜰 수 있다면 그 인생은 헛되지 않습니다. 최고의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최고의 즐거움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고, 최고의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고 하나님이 원하는 길을 걸을 때 그 인생은 바람을 잡은 인생이 아닌 하나님이 기억하는 인생이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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