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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족보에서 빠진 사람들

마태복음 마태복음2............... 조회 수 4339 추천 수 0 2001.12.25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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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1:7-17 
구분 : 마태복음02 

마태복음2   

족보에서 빠진 사람들   

마1:8-17
1999.12.7. 사이버새벽예배


1.족보에서 빠진 사람들
2.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 여호야김
3.족보에 들어간 여자들
4.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5.마리아


1.족보에서 빠진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족보에서 빠져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역대상1:34절에서 3:16절 까지의 내용인데 잘 살펴보면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 여호야김 이렇게 4명을 빼버렸습니다. 처음 세 사람은 북이스라엘의 그 악명 높은 이세벨의 딸 아달랴의 아들, 손자, 증손자였고, 여호야김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두루마리(성경)을 칼로 갈기갈기 찟어 버리는 무서운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仁慈)와 진실(眞實)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子輿孫) 삼 사대까지 보응(報應)하리라’(출34:6-7)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는 ‘예수를 믿으면 족보에서 네 이름을 빼버리겠다’고 하는 할아버지를 설득시켜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했던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간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홀이 여기고 대적하였던 사람들은 여지없이 족보에서 이름을 빼버리시는 하나님의 단호하심을 봅니다. 이 순간 예수님을 대적하며 살아가는 제 친척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아! 그들은 그 뿐만 아니라 그 자손 삼사대에 이르도록 저주를 받을 짓을 하면서도 그걸 모릅니다. 더욱 나는 그들과의 관계가 가깝지 못하다고 해서 복음을 전할 생각도 안 했고, 복음으로 그 가계의 저주를 끊어야 될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오! 주님. 용서해 주십시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마12:49-50) 오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내 골육들의 명단을 자세하게 작성하고 그들의 신앙상태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그리하여 복음을 전해야 될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여야 될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도하고,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신앙서적 한 권씩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2.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 여호야김


 아하시야 - 북이스라엘의 7대왕 아합과 8대왕 아하시야는 영적으로 타락하고 무지해서 이세벨의 악한 영에게 평생을 질질 끌려 다니며 자기들만 죄를 지은 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죄의 길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아합 왕은 엘리야 선지자를 핍박하다가 적군의 병사가 장난삼아 쏜 화살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었습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우상에게 사로잡혀서 하나님도 알지 못하였고, 양심과 영혼이 불화살에 꿰뚫려 불도장에 지져진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평생 악신과 악령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악한 것을 모두 이어 받아 마치 두 사람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악한 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하게 하고 바알을 섬겨 여호와 하나님을 노하게 하였습니다. 아하시야는 옥상에서 떨어져 회복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요아스 -북이스라엘의 12대 왕 요아스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제사장 여호야다의 지도를 받으며 나라를 통치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고 왕이 직접 결정해야 할 때 문제가 터졌습니다. 유다 방백들이 왕을 찾아와 백성들이 산당에 아세라목상을 세우고 섬기는 걸 원하니 그렇게 해주자고 요청했습니다. 여호야다가 곁에 있었다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방백들의 요청을 들어주었고 백성들은 다시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요아스를 그냥 두고 보실 하나님이 아닙니다. 요아스는 그가 믿고 의지했던 신복들에 의해 침상에서 47세의 나이에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마샤 -남유다의 9대왕 아마샤는 처음에는 그런대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을 경배하며 분향을 하며 하나님을 떠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서 회개를 촉구하였지만 아마샤 왕은 더 이상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신하들의 반란으로 아마샤 왕은 신하들의 손에 죽었습니다.


 여호야김 -남유다의 18대왕 여호야김은 남유다가 멸망하는데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한 왕이며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죽었습니다. 주전 605년에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유브라데스의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왕 느고를 물리치고 중동의 패권을 잡은 후, 느고에 의해 유다왕이 된 여호야김을 굴복시켰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느부갓네살과 느고가 또 싸웠는데 두 나라 모두 큰 손실을 입고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으로 후퇴했습니다. 여호야김은 그 때를 틈타 바벨론을 배반했습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은 갈대아, 아람, 모압, 암몬 부대를 보내 유다를 쳤고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쇠사슬로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고 맙니다.


 족보에서 빠진 왕들의 특징은 그들은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아하시야는 아합의 길로 행하며 악을 행했으며(왕하8:27), 요아스도 아세라상을 숭배했습니다.(대하24:15-19). 아마샤도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그들의 우상을 가지고 와 경배하고 분향했습니다.(대하25:14) 여호야김은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들을 죽이고 성경을 불태워버리는 악을 행했습니다. 그렇게 족보에서 빠진 네 명의 왕들은 모두 제 3자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합니다.  마태복음 족보는 육신의 혈통 흐름이 아니라 우상숭배와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은 빼버리고 구속사적 경륜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가는 순수한 믿음의 혈통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3.족보에 들어간 여자들


 반면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족보에 다섯명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유대인의 족보에는 여자의 이름은 쓰지 않는 것이 상식인데도 당당하게 족보에 들어간 이름들! 하지만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결코 당당하지 않고 오히려 낮뜨거운 스캔들을 일으킨 사람들을 다 기록한 것 같습니다. 유다와 다말, 살몬과 라합, 보아스와 룻, 다윗과 우리야의 아내... 이렇게 예수님의 족보는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면 대단히 창피하고 부끄러운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구원은 천국에서가 아니라 죄가 많고 문제가 많은 삶의 한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은혜의 사건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예수님의 대단히 창피하고 부끄러운 족보는 오히려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죄를 끌어 앉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족보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다말,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다말 - 유다는 에르와 오난과 셀라라는 세 아들을 두었는데 에르가 대를 잇지 못하고 일찍 죽었다. 계대혼인으로 오난이 그 형수 다말을 통하여 혈통을 이어야 하는데 유다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자 다말이 창녀로 변장하고 시아버지인 유다를 속여 합방하는데 성공하였고 임신을 하여 자녀를 보아 후대를 이었습니다.
 
 읽기에도 민망스러운 이 사건을 성경에 기록하여 후대에 전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종족보존을 위해서 목숨을 던진 다말의 용감한 행동을 통하여 윤리적인 틀을 깨고서라도 한 가문을 살려내고, 한 민족을 살려내는 것이 얼마나 정당한 것인가를 보여 주려고 한 것입니다. 다말 같은 여인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바벨론 파사 제국과 같은 강대국의 틈에서 여호와 신앙을 세워나가고, 순수한 혈통을 보전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라합 -히브리서 11장은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 성경에 나오는 16명의 믿음의 거장들을 언급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단 1명의 여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라합’입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히11:31) 성경은 그녀가 ‘기생’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기생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자유롭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여러 경로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이스라엘의 야웨 하나님만이 천지간에 유일하신 참 신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수2:9-11 롬10:17)


 여호수아가 두 사람의 정탐꾼을 여리고로 들여보냈을 때에 그녀는 목숨을 걸고 두 사람이 잘 탈출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이 함락되었을 때 유일하게 구원을 받았고 훗날 정탐꾼 중의 한사람인 살몬과 혼인해서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보아스는 다윗의 조부가 되는 오벳을 낳았습니다. 멸망 당할 가나안 족속의 기생이었던 라합이 다윗의 4대 선조 할머니로 다윗의 조상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선조로서 그 족보에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룻 -룻은 모압 여자로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모압에 이주해 사는 기간 그의 아들 말론과 결혼한 나오미의 며느리입니다. 이후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되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가 자기나라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굳히므로 룻은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고백하면서 시어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나라를 바꾸고 종교를 바꾸고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여러 가지를 포기하고 계대의식을 따라 가장 가까운 친척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오벳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고 그의 이름은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야의 아내 -다윗은 해 넘어가는 저녁에 궁정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중인 한 여인을 보고 반해서 그녀를 불러들여 하룻밤 성관계를 가졌는데 그냥 한 방에 그녀가 임심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다윗의 용맹스러운 37전사 중에 한 사람인 ‘우리야’ 장군의 아내로서 그녀의 이름은 ‘밧세바’입니다. 다윗은 부당한 방법으로 자신의 부하를 죽이고 밧세바를 자신의 부인으로 삼아버립니다. 이 사건은 위대한 다윗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이며 부끄러운 흠으로 남았고 이 일로 말미암아 그렇게 짓고 싶었던 성전을 아들이 짓도록 물려주어야 했습니다. 성경은 밧세바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그녀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낳았다는 사실만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윗의 아내’가 아닌 ‘우리야의 아내’로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갑니다. 사실상 그녀가 아니라 ‘우리야’가 족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마리아


 마리아(영어: Mary(메리), 그리스어:마리아, 히브리어:미리암) 기원전 18년경 –서기 41년경)는 갈릴리 나사렛 출신의 처녀로 아버지의 이름은 요아킴이고 어머니의 이름은 안나입니다. 그녀는 요셉과 약혼 중에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하여 낳았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족보가 2곳에 나오는데 마태복음의 족보는 예수의 아버지 요셉의 족보이고, 누가복음 3장의 족보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족보입니다. 두 사람 다 유다 지파의 후손이며, 다윗의 후손이며, 제사장 가문인 레위인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처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에 의해 임신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다고 믿습니다. 개신교에서는 마리아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온 예수를 낳았을 뿐 마리아는 평범한 인간으로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마리아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로, 꾸란의 한 장을 그녀에 대한 이야기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여인들 중 가장 복되신 분’,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마리아’라고 하면서 마리아에게 특별한 의미를 둡니다. 기독교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평생 동정녀’ 설이나 ‘마리아 승천설’등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이 세상 인간들의 족보에서 빠지는 사람은 오히려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이 올라갈 것이며 영광스러운 하늘의 보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예수님의 족보에서 빠지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면서 영원 형벌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최용우


들꽃편지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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