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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5:1-6 온유(溫柔)

마태복음 마태복음10............... 조회 수 3627 추천 수 0 2001.12.25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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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마태복음 5-7장은 산상보훈으로서 성경의 핵심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산상보훈의 거대한 산 입구에서 우선 막막한 생각이 듭니다. 이 거대한 산맥을 어찌 넘을 것인가! 약속대로 102일동안 마태복음을 다 묵상하려면 그 안에 숨겨진 값지고 진귀한 보화들을 그냥 보고도 못본 척 지나쳐야 된다고 생각 하니 너무나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의 팔복은 퍼내어도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귀한 말씀입니다. 그중 '온유(溫柔)'라는 단어 하나만 잠깐 맛보고 지나가겠습니다.

'온유'의 반대말이 무엇인지부터 알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온유의 반대말은 '사나움'입니다. 사납지 않은 것이 '온유'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성품이 온유하고 겸손함이었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마음씨가 따뜻하고 부드러움' '부드럽고 순하고 유순함' 영어사전은 '과격하지 않고 강하지 않은'등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의 온유는 그런 사전적인 의미 보다는 '누군가에게 길들여졌다' '다루기가 쉽다'같은 의미가 더 강합니다. 제게는 딸이 둘 있습니다. 옛날에는 미운 일곱 살이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미운 다섯 살이라고 한다지요. 그렇게 착하고 말을 잘 듣던 큰딸이 요즘에는 엄마 아빠의 말을 안 들어서 속상하게도 합니다. 그래서 이 말을 안들어 '사나운'녀석을 다스리기 위해서 매를 들기도 하고 협박을 하기도 하고 구슬리기도 합니다.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온유한'아이가 되기를 바래서이지요.

'온유한 자는' 어떤 사람인가 하면 바로 하나님이 다스리시기에 어렵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마음이 아프고, 어쩌다 불순종하면 그것으로 주님을 근심시켜드린 것이 마음이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하는 그런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게 속아서 살았던 것이 억울하고 원통하며, 혹시 일순간 그놈의 속임수에 또 빠지지 않을까 정신을 차리고 마귀를 대적하는 그러한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

'사나운'사람들이 싸우고 다투는 것은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안듣는 죄인들이기 때문에 땅을 다스릴 수가 없어서 날마다 싸우고 분쟁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들여졌다는 뜻이고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해도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사람 앞에서도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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