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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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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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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10:34-42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자는 처형장까지 자기가 매어 달릴 형틀을 자기가 지고 갔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십자가를 자신이 지고가다 그만 힘에 겨워 넘어져 십자가를 도저히 질 수 없게되자 지나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대신 지웠습니다.(마27:32) 사역자는 자기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사형장으로 가는 사람처럼 죽음을 선고받은 자의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들고 섰을 때 아무런 방해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요. 극심한 반대에 부딧치면 부딧칠수록 그것은 말씀을 가로막는 사탄의 방해이니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전에는 말씀을 방해하기 위하여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다가 집에서 쫓겨나는 사람도 있었고 모욕을 당하는 사람도 있었고 맞아 죽는 사람도 있었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들은 오히려 복음을 더욱 확산시키는 불길이 되었습니다.
오늘 극도로 고도화된 사탄의 전술전략은 사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리하여 금광석과도 같이 단단한 하나님의 말씀을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것으로 바꾸어버리고, 하나님보다도 가족이나 민중, 조국, 백성을 더욱 사랑하게 하고, 진정한 영적 부흥은 신자들의 마음속에 있음에도 교회의 양적 물적인 늘어남이 부흥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제대로 전하여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 생명을 얻는 삶이 되도록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단 한명이라도 더 숫자(무리)를 늘릴까를 고민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선 사도들은 우선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놈들은 너무나도 집요하고 교묘해서 절대로 호의적으로 대해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복음 그대로 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적으로 그들을 제압해야 합니다.
그 일은 간장을 달이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런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 하라(마10:28)'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목숨입니다. 목숨을 잃으면 천하장사라도 손 하나 까딱거리지 못하고, 천하제일의 부자라도 자기 돈 한푼 쓸 수 없고 천하의 권력자라도 자기를 욕하는 사람 꿀밤한대 때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목숨을 내어 놓고 사생결단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지 않는 자는 주님께 합당한 자가 아닙니다.(10:38)
사역자들은 왕의 권위 위임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역자들은 지금 왕의 특사로서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 경우 보냄을 받은 자는 보내는 사람과 동일시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당시의 종교적 지도자와 정치적 지도자들에 비해 아주 열등한 신분 (어부,세리, 의사)이어서 '작은 자'라고 불리었지만 그러나 그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전권대사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이를 영접하는 것"(10;40)
잘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는 '생명'을 내어놓는 마음이 있습니까? 그런 것도 없이 '하나님의 전권대사'의 권위만 내세우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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