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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2:14-21 주님은 겸손하시고 나는 교만하시고

마태복음 마태복음36............... 조회 수 1342 추천 수 0 2001.12.25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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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12: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계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안식일 규례에 정면으로 충돌해 온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교묘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고소할 꼬투리를 잡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변호하거나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하여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군중심리를 이용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함구령을 내리십니다. 그리고 은밀하고 겸손하게 일하심으로 이사야의 예언(사42:1-4)을 이루어 가십니다.

   부지런하고 자비로우신 우리 주님은 바리새인들과의 충돌을 피해 다니시면서도 자신에게 몰려오는 병자들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목자들이 사용하는 갈대 피리는 매우 연약하여 잘 부서집니다. 그러나 목자는 자기의 손때가 묻은 갈대피리를 버리지 않고 조금 부족한 소리를 낼지라도 애정을 갖고 사용 합니다. 우리 주님 또한 우리를 향하여 이런 애정어린 마음을 가지십니다.
    기름이 다 떨어져 꺼져가며 연기나는 심지도 주인은 버리지 않고 기름을 부어 더 오랫동안 사용합니다. 우리 또한 기름이 떨어져 꺼져가는 심지 같은 존재들이나 은혜로우신 주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기름을 부으시고 더욱 오랫동안 사용하여 주십니다.

   이방의 정복자들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자신의 왕 됨을 만방에 널리 알리나, 참 왕이신 주님은 오히려 조용하게 일하시기 때문에 멸시와 무시를 당하십니다.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가지고 오시기까지 자신을 순종하셨고, 아버지는 그 모습을 보고 기뻐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순종' 하시는 주님의 겸손한 성품에 주목합니다. 푹풍우 속에서도 꿈쩍 않는 반석과도 같은 마음입니다. 우리 주님의 이러한 흔들리지 않는 겸손한 성품은 '교만으로 똘돌 뭉쳐진'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주님은 겸손한 순종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 주십니다.
자신을 어떻게 죽일꼬 의논하는 사람들에게 분을 품지 않으시고 조용히 그들을 피해 가셨습니다.(13절) 그 피해 다니는 생활 중에도 자신에게 온 병자들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치료해 주십니다.(15절)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큰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자 없으리라(19절)
   주님의 겸손한 순종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는 사건으로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 순종은 우리의 보증으로서, 주님이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한 모든 의를 이루려 하심입니다.
   주님의 겸손한 순종은 우리의 머리로서, 우리에게 나누어줄 새로운 선물입니다. 주님의 성품인 겸손한 순종을 선물로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주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 배운 나의 순종이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온 종일 그리고 매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과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것만을 생각하며 말하며 행동 하겠습니다.
    아아, 나의 의지와 힘으로는 택도 없는 일!  오늘 말씀가운데 삶 속에서의 겸손한 순종의 본을 보이시며 내 손을 잡아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 없이는 꿈도 못 꿀 일!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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