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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동하는 사람들

요한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943 추천 수 0 2011.04.08 23: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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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7:37-3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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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동하는 사람들
본문/ 요7:37-38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以信稱義(이신칭의)-믿지 아니하면 굳게 설 수 없다-무조건 믿고 사는 사람들-무조건 감사하는 사람들”을 묵상하였습니다. 오늘은 “무조건 행동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무조건 믿음-무조건 감사-무조건 행동”이라 할 때 “무조건” 이란 무슨 뜻인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고 절대절망-절대의심-절대허무의 고통 속에 빠진 아브라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허무 건너 편에 계신 하나님을 무조건 믿고-무조건 행동한 사건(창22). *재물-아들과 딸-아내-친구 등을 전부 잃고 게다가 자신의 몸마저 문자 그대로 滿身瘡痍(만신창이: 온 몸이 상처와 종기로 가득하다) 되었으나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라고 한 욥의 고백(욥1:21-22).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38).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1, 20-21).

이 말씀들이 우리에게 주시는 의미가 바로 “무조건”입니다. “무조건”은 永遠(영원)이며 궁극적인 것이며 진리이며 자유이며 생수의 강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의 강”은 우리가 죽은 후 하늘나라에 가서야 볼 수 있는 생수의 강이 아니라(계22:1-2), 우리가 사는 이 땅-지금-여기에 도도하게 흐르고 있는 생수의 강입니다.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이 현실 세상에서 시간 전에-시간 안에-시간 후에 시간을 초월하여 하나님과의 일치, 하나님의 생명에 현재적 참여, 우주에 충만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直接知(직접지-divination), 주일 예배 시간 뿐 아니라 세속의 삶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참고: 폴 틸리히, 송기득 역, 19-20세기 프로테스탄트 사상사, 한국신학연구소>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송가 495장은 “무조건의 경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2.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행동(일)합니다
행동(일)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믿음과 감사와 같은 내적 행동(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봉사-헌신-선한 일-구제 활동-교회를 섬기는 일-사랑의 실천 등 구체적으로 몸으로 드러나는 외적 행동(일)입니다.

3. 무조건 행동할 것이 무엇인가?
첫째. 한 가지 문제를 내겠습니다. 예수님의 비유(겨자씨의 비유, 잃어버린 양의 비유,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값 비싼 진주의 비유,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 탕자의 비유 등), 이 모든 비유에서 결정적인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답은 “하나”입니다. 그냥 겨자씨가 아니라 겨자씨 하나, 그냥 잃어버린 양이 아니라 잃은 양 하나, 그냥 아들이 아니라 둘째 아들 하나, 그냥 진주가 아니라 값 비싼 진주 하나, 강도 만나 사람도 여러 명이 아니라 하나,....모두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 오신 분이 아니라 나 하나를 구원하시러 오신 분이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도 가서 네가 만난 그 한 사람을 위하여 무조건 행동(일)하라는 말씀입니다. 아, 이 얼마나 은혜롭고도 무서운 말씀입니까!  

둘째. 나중에-조금 있다가-사정이 좋아지면-시간이 나면-돈 좀 벌어 놓고가 아니라, 지금-여기서-내가 할 수 있는 지극히 작은 일부터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YMCA 운동은 1844년 조지 윌리엄스가 열악한 공장 기숙사 옆 자리에 누운 친구 하나를 붙들고 기도한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오웅진 신부가 설립한 꽃동네는 거지 최규동 할아버지 한 사람을 돕는 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최일도 목사가 설립한 다일공동체는 청량리역에서 나흘 굶은 할아버지 한 분에게 등산용 버너로 라면을 끓여 드린 데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의 죽음의 집, 김진홍 목사의 두레공동체, 고도원의 아침편지, 공병호의 일인 기업,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류영모 선생의 동광원 등도 모두 그러하였습니다.

모든 시작은 지극히 작고-보잘 것 없고-폼도 안 나고-누가 알아주지도 않고-별 볼 일 없고-있으나 마나하고-시시합니다. 그러나 그 지극히 작은 일에 忠誠(충성: 마음의 중심으로 성실히 행함. 최소 10년 이상)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셋째.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푸대접하는 사마리아 한 촌에 “하늘에서 불을 내려 쓸어버리자!”고 하다가 예수님께 큰 책망을 들었고(눅9:54), 보아너게(우레의 아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몰인정-과격-성급한 사람이었습니다(막3:17). 그 후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遺言(유언)에 따라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평생 극진히 모셨고(요19:27), 요한복음-요한 일 이 삼서-요한계시록을 기록하고, 밧모 섬에서 고통스러운 유배 생활을 하다 에베소에서 평안히 운명하였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노년의 사도 요한은 에베소 교회에서 설교할 때마다 “형제들아, 서로 사랑하라! Little children, love one another!” 하는 단 한 마디뿐이었으나, 듣는 사람 모두가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형제들아, 서로 사랑하라!” 그 한 마디 속에 요한 사도 전 생애의 무게가 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우레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예수님의 모친을 평생 모시는 의리를 지켰고, 위대한 복음서를 남겼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 각 사람이 각자의 삶의 현실에서 무조건 행동(일)하여야 할 모범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곧, 인격의 변화-인간적 의리-徐徐無慾速 汲汲無敢惰(변함없이 꾸준함)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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