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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마16:2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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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自己否認은 當克己(당극기)하는 것입니다!
본문/ 마16:24-28(막8:24-9:1, 눅9:23-27)
1. 들어가는 이야기
올 설은 춥고 눈도 많이 왔는데 어떻게 잘 쇠셨습니까? 올 겨울은 한강 물이 얼 정도로 겨울다운 매서운 추위가 있어 좋습니다. 2월 4일이 입춘이니 겨울도 끝자락입니다. 추위는 아직 남았지만 절기상 봄은 봄이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은 봄인데 봄 같지 않은 봄)인 셈입니다. 가는 겨울 아쉽지 않도록 잘 느껴두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오늘은 “자기부인이란 當克己(당극기)하는 것이다” 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본문 마태복음16:24-25 말씀을 중국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답게 번역하였는데 우리 동양문화에 썩 잘 어울리는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희랍어 원문 “아르네오마이” 라는 말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라고 번역하였는데 중국 사람들은 “當克己-자기극복” 이라고 번역한 것입니다. 뜻은 같으나 그 뉘앙스가 좀 다릅니다. “자기부인”은 “아니요!” 하는 소극적 표현이고, “자기극복”은 “아니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아니라 이것이다!” 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적극적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凡欲從我者, 當克己, 負十字架而從我, 凡欲救其生命者, 反喪之, 爲我而喪其生命者, 反得之 (범욕종아자, 당극기, 부십자가이종아, 범욕구기생명자, 반상지, 위아이상기생명자, 반득지)-무릇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마땅히 극기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무릇 그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오히려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그 생명을 잃는 자는 오히려 그 생명을 얻으리라)
2. “當克己-자기극복” 이라는 말에 함축된 뜻은 무엇인가?
“唾面自乾(타면자건)” 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 때 “누사덕” 이라는 대신이 있었는데 그 아우가 승진하여 대주자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환송회에서 누사덕 왈 “아우야, 우리 형제가 황은을 입어 나란히 높은 자리에 앉게 되었으니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질시할 것이다. 이제 네가 대주자사로서 임무를 수행할 때에 누군가 네 얼굴에 침을 뱉었다면 너는 어찌 하겠느냐?”, 아우 왈 “흥분하지 아니하고 참고 가만히 수건으로 침을 닦겠습니다”, 누사덕 왈 “아니 된다. 그리 처신하면 오히려 상대방의 화만 더 돋우게 된다. 그저 가만히 있어 그 침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도록 하여라”. 이것을 타면자건이라 합니다.
초한전의 영웅 한나라 회음후 한신 대장군에서 유래한 淮陰漂母(회음표모-빨래하는 하찮은 여인에게 신세를 지다), 跨下之辱(과하지욕-무릎을 꿇고 남의 사타구니 아래를 기어가다)이라는 고사도 타면지건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무슨 뜻인가?
“當克己(당극기)-자기극복” 이란 곧 “참는다!” 는 뜻입니다.
3. 當克己(당극기)-자기극복할 것이 무엇인가?
첫째.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을 참아야 합니다. 오래된 유머입니다. 어느 여름 철, 손에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여인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수박 파는 리어카에 다가와 수박장수에게 반지 낀 손가락으로 수박을 가르키면서 “요 놈은 얼마고 저 놈은 얼마요?” 물으니 수박장수 왈 “요 X은 4000원이고, 저 X은 5000원이요” 하여 모인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간증이라는 종교적 너울을 쓰고 자랑합니다(간증은 보따리 강사의 쇼가 아니다!). 특히 자랑을 권하는 사회(자기 PR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랑할 것(좋은 아파트-집-차-직장-학벌-재산-명품-달란트-높은 자리-잘난 아내, 남편, 아들, 딸, 사위, 며느리...등)이 없어서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대가 이러하니 전혀 자랑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에다 뽕을 넣어 부풀리고 하이타이를 잔득 부어 자랑 거품을 만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자랑할 만한 자랑이든 거품 자랑이든 아예 자랑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하셨습니다(요일2:16). 우리 시대의 當克己(당극기)-자기극복은 자기 자랑을 참는 것입니다.
둘째.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가혹한 逆風(역풍-회음표모, 과하지욕, 타면자건, 경제적 위기, 배신, 질병, 생노병사, 억울함, 분노, 섭섭함, 나의 공로를 알아주지 않는 소외감, 기구한 운명, 예기치 않은 실패, 사기, 어찌 해 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찌 해 볼 수 없는 자신의 무력감, 자녀들의 속 썩임, 사회는 그렇다치고 교회 내의 불의와 부정, 죽고 싶은 외로움, 등)을 참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미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능히 감당케 하실 때까지 참아야 한다(고전10:13)”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죄가 있어 매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18-25)”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인내-오래 참음이야말로 전통적 의미에서 當克己(당극기)-자기극복입니다.
셋째. 當克己(당극기)-자기극복은 인생의 가지치기입니다. 나는 하나인데 인생길은 “오만 가지” 입니다. 이 길도 가보고 싶고 저 길도 가보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아쉽지만 참고 “오만 가지”를 다 쳐 내고 내가 가야 할 오직 한 길을 택하여야 합니다(가지치기 자기극복의 고통은 재능에 비례한다).
*Patience is genius(인내는 천재다) *He that can stay obtains(끝까지 참는 자가 일을 이룬다) *When angry, count ten! when very angry, count hundred!(화가 났는가? 10을 세어라, 대단히 화가 났는가? 100을 세어라, 천천히!) *You cannot eat your cake and have it(과자를 가지고 있으려면 먹지 말아야 한다) *The last five minutes determine the issue(문제 해결은 최후의 5분에 달려 있다) *A moment's patience is a ten year's comfort(한 순간 참는 것이 십년 평안을 결정한다) *Patience is bitter, but its fruit is sweet(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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