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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5:10-20 예수님의 폭탄선언

마태복음 마태복음49............... 조회 수 1148 추천 수 0 2002.01.13 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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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15: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의 말 한마디에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뒤로 벌렁 나자빠질 만큼 충격을 받았습니다.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워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 가운데 더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무엇을 먹든지 깨끗이 씻어서 먹고 요리를 해서 먹고 삶아먹습니다. 술과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에 떨어지거나 오물이 묻은 담배는 아무도 피우지 않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간 술도 마시지 않습니다. 마시고 피울수 있는 술 담배는 깨끗한 것들입니다. 아마도 오늘날 예수님께서 한국에 오셨다면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술과 담배는 깨끗한 것이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 몇가지 어기는 것은 용서해 줄 수 있지만 성경에는 없는 술 담배 문제만큼은 절대로 용서하지 못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신앙을 지킨다는 이유로 신명기 14:3-12절에 나오는 부정한 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피는 먹지 말고 물고기는 비늘이 있는 것만 먹고 짐승도 먹을 수 있는 것만 가려먹어야 한다는 등등의 규례들을 신앙처럼, 그것이 구원 인냥 생명 걸고 지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명 걸고 지켰던 규례들을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하고 선언하셨으니 가히 혁명적인 발언을 하신 것입니다.

    어떤 학자가 수십년 동안 열심히 연구해서 논문을 하나 만들었는데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휴지조각처럼 찢어버렸다면 공부한 그 사람은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평생토록 열심히 일해서 큰 돈을 모았는데 어느날 도둑이 10원짜리 한 장 안 남기고 다 흠쳐가 버렸다면 얼마나 마음이 허탈하겠습니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토록 철저하게 지킨 음식의 규례가 다 소용없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안 순간의 허탈함은 마치 기독교인이라고 특별히 술 담배를 금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안 순간 같았을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술 담배를 권장하는 게 아닙니다. '술 담배'를 하고 하지 않고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더 나를 더럽게 한다는 말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고, 손을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그  람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음란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19절)'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라디아서5:19-21) 이러한 육체의 일이 인간 안에 있고 시시때때로 입을 통하여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자연을 오염시킨 것도 인간이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도 인간입니다. 제도가 나쁘거나 시대를 잘 못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총체적인 부정부패의 원인은 바로 마음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커다란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을 아시나이까?"(12절) 제자들 조차도 이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바로 깨닫지 못한 영적인 소경과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중요한 것은 보지 못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에만 매달려 시간과 정력을 소모하였습니다.
   소련 정교회는 한때 북유럽 전체를 점령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회당 안에서 열심히 '십자가탑 꼭대기에 마귀가 앉을 수 있나 없나? 천사는 검은 옷을 입을 수 있나 없나?' 같은 웃기는 논쟁을 머리 터지도록 하고 있는 동안에 회당 밖에서는 공산당이 순식간에 소련을 점령하였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이런 위기를 오늘 한국 교회와 우리 기독교인들 가운데서 봅니다. 하나님의 능력있는 말씀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전통과 교리 교파 교회의 주도권 싸움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한국 교회! 먼놈의 연합 단체는 그리 많으며, 먼놈의 자리는 그리 많은지... 모두 나눠먹기식 감투싸움입니다. 그들이 한국교회의 중진이라고 하면서 교인들을 가르치고 교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소름돋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먼저 '자신이 가진 전통적인 고정관념' 을 깨뜨리십시오. 성경말씀에 나의 생각을 덧붙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십시오. 매일매일 순간순간 자신을 비우기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무엇인가 자꾸 채우는게 아니라 자꾸 덜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교회 안에 인간적이고 형식적인 전통의 산물이 있다면,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성경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말씀을 상고했던 베뢰아 사람들 처럼 성경을 들추어 보십시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성경'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십시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성경'과 '성경책'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책'은 아닙니다. '성경책'은 '성경'을 담고 있는 그릇에 불과 합니다. 그릇이 깨지면 다른 그릇에 옮겨담으면 됩니다. 전병욱 목사님이 가지고 다니는 성경은 손바닥만한 어린이용 성경이라합니다. 부흥회 인도를 하면서 주머니에서 손바닥만한 성경을 쑥 꺼내어 펴는목사님을 상상해 보세요. 목사님이라면 으레 까맣고 커다란 성경을 옆구리에 단정하게 끼고 다녀야 되는 한국교회의 전통을 어기고 목사가 주머니 속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포켓용 성경을 쑥 꺼내어 펴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시험에 든 자들은 성경에 대한 고정관념의 피해자들입니다. '성경책'에서 이제는 '성경'에 시선을 돌리십시오. '성경'이 중요한 것이지 '성경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는 이러한 잘못 굳어진 고정관념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면 이런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내 마음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손을 씻느냐 마느냐, 담배를 피우느냐 마느냐, 술을 마시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들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에 있는 죄악과 부정과 더러움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불로 태워서 내 마음속에 있는 더럽고 탐욕스런 모든 생각을 근본적으로 도려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죄악의 뿌리를 파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며 몸부림 쳐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이 글을 읽는 모든이의 가슴에 강한 징소리로 남기를...

댓글 '2'

예수쟁이

2002.07.19 10:01:00

마귀도 무섭지 않고 세상도.환경도.아무것도 무섭지않은데 저는
제 자신이 제일로 두렵습니다.나도 나를 믿을수 없어서 오로지
주님만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내속에 있는 더럽고 추한것들이 날 위하신 주님의 보혈과 성령이 뜨거운
불로 씻기고 태워져서 빠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마침내

2002.08.07 10:57:01

나를 어린애와 같이 정결케 하옵소서
나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마음 버릴려고 가슴을치는 이심령을
주의성령의 불로 태우소서. 나의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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