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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6:13-20 이왕이면 람보처럼 용감하게

마태복음 마태복음53............... 조회 수 1195 추천 수 0 2002.01.13 2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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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敎會)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우리집 옆에 어느 날 피자가게가 생겼습니다. 열심히 전단지도 돌리고 스티카도 붙이고 하면서 홍보를 하고 가게를 이쁘게 꾸미더군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게가 알려지고 피자를 많이 팔아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피자가게를 여는 목적일 것입니다.
   또 길 건너편에 병원이 생겼습니다. 여러 가지 이상론을 펼치지 않더라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고쳐 주어서 그 대가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 교회가 생긴 목적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피자가게나 병원이 생겨도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교회라고 이유가 없겠습니까! 그것을 가리켜 교회의 본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복음서에 '교회'라는 말이 모두 4번 언급되는데 오늘 본문말씀에 처음으로 나오니 여기서부터 '교회의 시작'으로 봐도 되겠습니다. 교회란 무엇입니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무엇입니까? 교회가 피자가게나 병원과 다른 이유는 과연 무엇입니까?
    교회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사회 참여를 하고, 교회가 구제사업을 하고, 의료사업을 하고, 선교사업을 하고, 아무리 별 짓을 다 한다고 해도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는 신앙고백 위에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단 두세사람이 모였다 할지라도 그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그런 신앙고백을 한다면 그 모임은 틀림없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이 세운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입니다. 사람이 세운 교회는 가짜입니다. 요즘에는 사람이 교회를 세우고 그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됩니다. 그래서 교회가 마치 장사를 하는 가게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목사가 3천만원가지고 상가를 세내어 간판을 붙이고 교회를 세웁니다. 그리고는 그 교회를 떠날 때는 그 3천만원을 도로 찾아가지고 갑니다. 심지어는 후임 목회자에게 성도 한 명당 얼마씩 프리미엄을 얹어 받아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교회가 탄생했으면 그 교회는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입니다. 개척자금이 얼마가 들어갔든지 그것은 그 사람이 생명체인 교회에 헌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번 하나님께 드려진 돈을 다시 찾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세울 수 없습니다. 교회는 인간적인 조직이 아닙니다. 교회에 세상적인 방법이 들어오면 그 교회는 위기를 맞습니다. 교회가 세상처럼 돈을 좋아하고 권력을 좋아하면 타락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셨다는 뜻은 세상의 어떤 세력도 교회를 허물수 없다는 뜻입니다. 정부도, 공산주의도, 성도들을 감옥에 집어 넣어도, 교회의 문에 못을 박아도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세운 교회는 허물어집니다. 문을 닫습니다.

    오늘 우리교회는 사람이 세운 교회인지 예수님이 세운 교회인지 돌이켜 보십시오. 우리교회의 모든 것은 예수님의 것입니까? 말만 예수님 것이라고 하면서 여차하면 전세금 뺄 태세가 되어있는 것은 아닌지요?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교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도 아니고 성도들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십니다. 내 교회를 내 몸처럼 아껴서 봉사하고 섬기자구요?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부름을 받은 것이고 그분이 원하시는 교회를 위해서 모두 다 순종하고 헌신하는 것이라고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코 사람이 교회의 주인일수는 없습니다. 교회에 일찍 등록하였거나, 늦게 등록하였거나, 장로이든 목사이든 그 누구도 교회에 대해서 내 교회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이 내 교회라고 하실 수 있고 그것을 인정하는 교회만이 진정한 교회입니다.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곳입니다. 교회는 싸움을 하는 전쟁터입니다. 세상과 사탄의 권세와 영적 전투를 하는 포연 가득한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죄악의 세상 속에서 영적인 전투를 하고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나 음부의 권세는 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곳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주 에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15:55-57) 영적인 사움을 싸우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성도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죄와 싸우고 세상과 싸우고 사탄과 싸우고 자기 자신과 싸워 피투성이가 된자만이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의 훈장을 달 수가 있는 것입니다. 람보가 되십시오!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예수님이 사단장이고 목회자를 야전사령관으로 하여 이러한 싸움을 하는 전쟁터이며 이러한 권능과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사람이 세운 교회는 세상에서 조롱받고, 사탄의 공격을 받아도 너무나 무기력 하며 대응할 능력을 상실해버렸습니다. 오히려 서로 분파싸움을 하고있습니다. 목사파, 장로파, 노장파, 소장파, 전라도파, 경상도파....
    교회가 덩치는 큰데 그러나 능력은 없습니다. 세상의 죄 하나 이길 힘이 없습니다. 목사가 주인노릇하고 장로가 주인노릇하고 헌금 많이낸 사람이 주인노릇하고 인간의 생각이 교회를 지배하기 때문에 덩치는 커도 힘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순종하는 교회는 세상을 이길 힘이 있는 예수님의 교회입니다.

    마지막 한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목하여 보십시오. '회당'이나 '성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를 '성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를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예루살렘성전, 바울성전, 안산성전, 수원성전...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 '성전'을 세운 것이 아니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오늘도 한국의 파란 하늘에 새로운 십자가 탑이 불쑥불쑥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예수님이 직접 세우시는 교회는 과연 얼마나 될런지요.





댓글 '1'

예수쟁이

2002.07.20 20:41:26

참으로,진실로,아멘입니다.
주의 영이 함께 하셔야지만이 모든것을 이기고 나갈수있는것을
하나님을 믿을수록,세월이 지날수록 더 절감합니다.
주님나라 갈때까지 주님을 의지하여 살며,
성령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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