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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7:14-21 귀신하나 못 쫓는 교회는 무덤이다.

마태복음 마태복음56............... 조회 수 1803 추천 수 0 2002.01.13 2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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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본문 17:12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 데려 오라 하시다.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19 이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예수님과 세 제자가 산에 올라간 후에 산 아래에서는 우스꽝 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아버지가 간질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아들을 끌고 온 것입니다. 예수님을 찾아왔으나 마침 예수님이 안 계셔서 아홉 제자들에게 고쳐주기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이미 받았고(마10:1,8) 또 실제로 귀신을 몰아내 본 경험(10:17)도 있었는데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대개 귀신은 건드려 놓으면 더 난동을 부리고 발광을 하는데 아마도 그 때 한바탕 요란한 소동이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홉 제자들은 톡톡히 망신을 당했을 것이구요.

    비슷한 사건이 사도행전19장에도 있습니다. 13절이하에 하나님이 바울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울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기만 해도 귀신이 나갔습니다. 이것을 본 어떤 유대인이 이 일을 흉내내어 귀신들린 사람에게 말합니다.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그러자 귀신이 무서워하기는커녕 그들을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오늘날 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귀신을 쫓아내는 '영적인 능력'이 없는 것! 신앙 생활에 힘이 없는 것! 이 문제는 비단 아홉 제자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오늘 저의 문제이고 우리 교회의 문제이고 우리 기독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귀신이 우리에게 묻습니다.
   "기도도 안 하는 너! 말씀도 잘 모르는 너! 전도도 못하는 너! 교회에도 적당히 왔다 갔다 하는 너! 입만 살아있는 너! 네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면서 완전한 체 하는 너! 너는 도대체 누구냐?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고 능력도 알지만, 너는 도대체 누구냐?"
    오늘날 교회는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성도라 하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교인이 많으니 헌금도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교회에 오기 때문에 세상적인 영향력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교회의 세상적인 능력, 돈의 능력, 권력의 능력은 점점 커지는데 비해 '영적인 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과 이상기후, 생명복제, 유전자 조작, 마약, 폭력, 특별히 이단들이 설쳐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상 속에서 교회는 어떠합니까?

    교회는 성전(?) 짓느라고 여념이 없고 기도원, 수양관, 공동묘지 만드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정말 시급한 문제는 교회 안에 어슬렁거리며 돌아 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말썽을 피우는 귀신들을 어찌 해보려 하지도 않고 다른 엉뚱한 일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교회는 영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만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여기 주의 제자들에게 라는 말 대신 '교회에'라고 바꾸어 보십시오. 또는 '나에게'라고 바꾸어 보십시오!

    귀신하나 몰아내지 못하는 교회는 공동묘지입니다. 영적인 일에는 지치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역사의 뒷전에 물러나 있는 교회들을 수없이 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는 교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사탄의 세력을 대적하고 모든 귀신의 역사를 막아내고 추방할 수 없는 교회라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지도 못하는데 무슨 교회입니까! 그것은 세상의 또 하나의 이익집단에 불과 합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라고 자처하면서 영적인 능력이 없는 각각 개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심각한 문제 앞에서 진지한 해결점을 찾아보겠습니다.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었는데도 사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마침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이 다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구경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실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제자들은 당황한 것입니다. 우선 급한 대로 예수님처럼 흉내를 내어 보았지만 그게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내 신앙이어야 하고 항상 실전이어야 합니다. 기도도 내 기도여야 하고 봉사도 내 봉사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견인되는 신앙은 스스로의 힘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 의한 믿음, 분위기에 따르는 믿음, 관망하는 믿음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는 믿음 말입니다. 성도들이 왜 이렇게 장성한 믿음에 이르지 못합니까? 장성하지 못한 목회자들 때문이기도 하고, 서지도 못한 사람이 선줄로 착각하는 교만에 있습니다.    
    오늘 스스로 자신을 철저하게 해체 시키십시오! 우리 안에 사탄을 이길 능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어간 마귀새끼를 갈기갈기 찟어버릴 능력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엡6:12)입니다. 하나님은 싸움에서 이길 무기를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조용히 나아와 묻습니다.
    "우리는 왜 안됩니까?"
   능력도 행하고, 병도 고치고, 기적도 일으키고 싶은데 나는 왜 안됩니까? 죄를 짓지 않고 싶은데 왜 그렇게 안됩니까? 용서하고 싶은데, 전도하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은데, 기도하고 싶은데, 잘해보고 싶은데 한번 멋지게 잘해 보고 싶은데 왜 작심삼일입니까? 20절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너희가 못할 것이 없느니라"
    우리 신앙생활의 문제는 인식의 문제가 아니고 믿음의 문제입니다. 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긴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바로 '진실한 믿음'입니다. 형식적이고 흉내내는 무늬만 그럴듯한 믿음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아버지의 말은 "예수님 고치실 수 있지요? 가망이 있는 것 같지요?"(막9:23)에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떽끼! 내가 확실히 고칠 것이라는 확신도 없이 아들을 나에게 데리고 왔느냐? 나에게 오면 틀림이 없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이 틀림없이 그렇게 다 이루어진다."(막9:24) 그때 그 아이의 아버지가 즉시로 소리치며 말을 바꿉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오늘 예수님께서는 내 입에서 즉시로 이런 고백이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믿는다고 담대하게 선포합시다! 그리고 그동안 나 자신이 믿음 없었음을 아파하고 회개하고 "주여, 내게 믿음이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이렇게 요청합시다.
   마가복음에는 같은 사건에 대하여 예수님의 대답이 '믿음'대신 '기도 없음'으로 나옵니다. 믿음이란 결국 기도이고, 기도는 믿음입니다. 믿음 없이 하는 기도는 염불에 불과 하고 기도하지 않는 믿음이란 웃옷만 입고 바지는 벌거벗은 채 길거리를 돌아 다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기도와 믿음은 결국 뗄 수 없는 한 셋트입니다.
  
     신앙생활은 연습이 아닙니다. 실전상황입니다. 언제든 마귀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 있는 믿음을 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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