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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7:22-27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마태복음 마태복음57............... 조회 수 1226 추천 수 0 2002.01.13 21: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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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본문 17: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에 성전세를 받는 사람이 베드로에게 찾아와서 묻습니다. "너희 선생도 성전세를 바치는가?" 당시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예루살렘 성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20세 이상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의무적으로 이틀치 품삯 정도의 세금을 매년 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니만큼 그런 세를 내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 사람들로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세금을 냈습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어떠한 장벽도 만들지 않기 위한 배려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과의 융통성 있는 만남 가지기를 즐겨하신 것 같습니다.

     목회자가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다른 성도들과 자신을 차별화 시키려는 것입니다. 목회자라는 이유로 성도들에게 존경받으려는 태도와 거룩한 종교적인 몸짓이 자칫 가식으로 보이기 쉽상입니다. 소위 주의 종이라는 해괴한 논리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최초의 목회자이셨던 예수님은 어떠하셨습니까? 예수님에게 가식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에게 교만함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에게 말만하고 행함은 없는 식언이 있었습니까? 그분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 세상의 제도를 그대로 따르셨습니다. 자신의 특수한 신분을 빙자하여 세상의 의무를 피해가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세상의 제도에 거스르지 말고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특히 목회자들은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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