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19:13-22 부자 청년과 예수님

마태복음 마태복음62............... 조회 수 2547 추천 수 0 2002.02.18 00:35:36
.........
성경본문 :  
구분 :  
본문 19: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이는 오직 한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까

   젊음과 재산과 권력과 명예를 두루 가진 한 청년이 예수님께 달려와서 무릎을 꿇고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 청년은 아주 놀라운 사람입니다. 먼저 젊은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고, 신분 또한  사회적 영향력이 대단했던 관원으로서 당시의 최고의 지성인이었습니다. 거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고 그의 삶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완벽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무릎을 꿇을 만큼 겸손한 신앙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누가 봐도 인정해줄 만한 사람 아닙니까? 이 청년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 얻은 셈입니다. 건강, 돈, 명예, 권력, 젊음, 신앙적 겸손,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삶 등등 그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영생'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영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자신이 영생입니다. 영생이란 '영원히 계속되는 시간'이 아닙니다. 영생이신 하나님의 인격적인 삶에 동참하는 것이 영생입니다. 죽어서 영원히 계속되는 삶이 영생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 영생입니다.
    영생은 죽어서 갖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에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이 내 안에 있게 되어, 그 영생을 맛보며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어둠의 세력이나 죽음의 세력이나 절망과 실망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생을 가진 사람에게는 암이나 불치명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실패나 불합격이나 그런 것들이 근본적으로 절망케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황적인 고민은 줄 수 있어도 절망은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을 가진 사람은 자유가 있고 평안함이 있고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소망이 그 안에 있습니다.

    참 영생을 가졌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아직 있다면 다시 한번 그대의 영생을 점검해 보십시오! 참 영생은 어떤 경우에도 근본적인 삶의 불안이 없습니다. 부자 청년은 영생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영생을 가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도 있었지만 불안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찾아 왔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 청년은 예수님께 와서 자신의 영생을 확인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영생은 인간의 노력이나 수행이나 선행이나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집니다.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영생이 나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청년은 커다란 착각을 하였습니다. 무슨 선한 일을 많이 하여야만 영생을 얻는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한 일을 자신이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청년의 수준에 맞추어 말씀하십니다.
"계명들을 지키라" 예수님의 대답에 청년의 눈이 반짝거리고 입이 벌어졌을 것입니다. 계명들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완벽하게 지키며 살았던 것이 아닌가! 오호라 이제 영생은 틀림없는 것이로구나!
    
      그러나 예수님은 그 청년의 마음 바닥에 깔아놓은 본심을 읽으셨습니다. 아니, 그 청년 자신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것이 부자 청년의 한계인지도 모릅니다. 본질과는 전혀 동떨어진 우문우답을 지금 청년과 예수님은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어짜피 계명을 지키는 것 가지고는 영생을 얻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계명을 아무리 완벽하게 지킨다해도 말입니다. 부자 청년이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누어준다 해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부자 청년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뭉개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아무 조건 없이 영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리고 그 영생을 누리며 삽시다. 그것이 세상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사람보다 훨씬 복되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감사하면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구분 날짜 조회 수
공지 칼럼기타 [깊은데로가서] 말씀묵상을 시작하며.... file [7] 할렐루야  아멘  2002-05-13 12835
83 마태복음 마태복음24:37-51 알몸으로 휴거하시렵니까?     2002-03-14 1429
82 마태복음 마태복음 24:29-36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2002-03-14 1287
81 마태복음 마태복음24:15-28 멸망의 가증한 것들!     2002-03-14 1942
80 마태복음 마태복음24:1-14 지금은 11시 59분!     2002-03-09 1462
79 마태복음 마태복음23:29-39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2002-03-09 1850
78 마태복음 마태복음23:23-28 아!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1]     2002-03-09 1811
77 마태복음 마태복음23:13-22 기가막히게 뜨거운 사랑     2002-03-09 1599
76 마태복음 마태복음23:1-12 이번주 안내위원은 목사님     2002-03-09 1228
75 마태복음 마태복음22:34-46 하나님 사랑     2002-03-08 1655
74 마태복음 마태복음 22:23-33 호랑이를 손으로 만져보고 싶습니다.     2002-02-26 1603
73 마태복음 마태복음22:15-22 하나님의 것, 가이사의 것     2002-02-26 2164
72 마태복음 마태복음22:1-14 좋게 말할 때 오라니까!     2002-02-26 1427
71 마태복음 마태복음21:33-44 싸움꾼 예수     2002-02-26 1334
70 마태복음 마태복음21:23-32 권위에 순종하라     2002-02-26 2440
69 마태복음 마태복음 21:18-22 열매와 응답     2002-02-26 1758
68 마태복음 마태복음21:12-17 성질내신 예수님     2002-02-26 1803
67 마태복음 마태복음21:1-11그거 예수 헛 믿은거요!     2002-02-26 1176
66 마태복음 마태복음 20:29-34 충격적인 소문 [1]     2002-02-25 1432
65 마태복음 마태복음20:17-28 왜 살어?     2002-02-18 1600
64 마태복음 마태복음20:1-16 민주주의, 공산주의, 천국주의     2002-02-18 1246
63 마태복음 마태복음19:23-30 '기독교인과 돈'에 대해 확실히 알고 갑시다.     2002-02-18 1570
» 마태복음 마태복음19:13-22 부자 청년과 예수님     2002-02-18 2547
61 마태복음 마태복음19:1-10 새로운 시작! 요단강을 건너라!     2002-01-13 1532
60 마태복음 마태복음18:21-35 용서의 감격에 빠져라.     2002-01-13 1818
59 마태복음 마태복음18:11-20 거룩이 능력이다.     2002-01-13 1833
58 마태복음 마태복음18:1-10 무등의 세상 [1]     2002-01-13 1353
57 마태복음 마태복음17:22-27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2002-01-13 1224
56 마태복음 마태복음17:14-21 귀신하나 못 쫓는 교회는 무덤이다.     2002-01-13 1803
55 마태복음 마태복음17:1-13 예수님은 두얼굴의 사나이     2002-01-13 1594
54 마태복음 마태복음16:21-28 지금까지는 오픈게임     2002-01-13 1713
53 마태복음 마태복음16:13-20 이왕이면 람보처럼 용감하게 [1]     2002-01-13 1195
52 마태복음 마태복음16:1-12 참 이상한 사람들     2002-01-13 1279
51 마태복음 마태복음15:29-39 지성적인 교회와 촌스러운 교회     2002-01-13 1211
50 마태복음 마태복음15:21-28 개같은 여자!     2002-01-13 2236
49 마태복음 마태복음15:10-20 예수님의 폭탄선언 [2]     2002-01-13 114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