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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와 쥐 이야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24 추천 수 0 2011.04.10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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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쥐와 개구리가 친구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지는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며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개구리는 사업을 하였고 쥐는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개구리는 사업에 성공하여 동물 세계에서 돈이 많은 거부가 되었고 쥐는 법관이 되었습니다. 그들 마을에서는 개구리와 쥐를 부러워했습니다.

동물 세계에서는 해마다 왕을 뽑았습니다. 가장 힘이 센 동물이 왕이 되어 동물의 왕국을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 왕을 뽑는 방법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몸에 상처는 주지 않으면서 힘겨루기를 한 후 그것을 지켜 보던 동물들이 투표를 하였습니다. 자신이 힘이 세다고 생각하는 쪽에 표를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봄날 동물 세계의 왕을 뽑는 날이 되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 편을 갈라 응원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그렇듯이 마지막 대결은 호랑이와 사자였습니다. 개구리는 올해의 왕은 호랑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호랑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챙겨드리고 왕이 되면 들에 있는 곡식들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올해는 분명 사자가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수십년을 왕으로 군림한 호랑이들이 당연히 자신들이 왕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놀기만 하였는데 사자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싸움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쥐는 사자를 도와 열심히 뛰었습니다.

결과는 사자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사자는 왕관을 쓰고 거리를 행진하였습니다. 많은 동물들은 환호를 하였지만 호랑이를 지지하던 동물들은 사자의 상처난 꼬리를 보고 왕으로 자격이 없다고 비아냥거렸습니다. 호랑이의 통치에 익숙해진 이들은 매사 사자의 행동이 의심스러웠고 쥐들 동네만 살리기 위해 정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예 사자로부터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개구리는 달랐습니다. 사업을 하기 때문에 당장 은행의 돈줄을 끊으면 빚으로 하는 사업이 망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좋은 보석을 사 가지고 왕이 된 사자를 찾아갔습니다. "사자님, 진심으로 왕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역시 사자님이 이 나라는 다스려야 합니다. 이제까지 호랑이가 이 나라를 다스려서 나라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자님이 왕이 되실 줄을 믿었습니다. 사자님, 저에게 저 들판을 맡겨 주십시오. 그러면 곡식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여 사자님께 바치겠습니다." 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자는 이미 개구리의 과거를 다 알고 있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농장을 많이 확보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자는 자신에게 보석을 바칠 것이 아니라 집에 쌓아 놓은 곡식을 동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했습니다. 쥐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다짐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쥐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이제까지 쌓아 놓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이나 힘은 가졌으나 아직은 가난한 사자의 친구들에게 주기는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그렇다고 나누어주지 않을 수도 없었습니다. 사자 왕의 배려가 없으면 당장 빚이 자기 자본보다 많은 그의 기업은 쓰러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쌓아 놓은 곡식 중의 반은 사자의 말대로 하고 반은 다른 동물의 왕국으로 보내어 숨겨 놓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치밀하게 작전계획을 짜서 돈을 다른 동물의 왕국으로 빼돌렸습니다. 쥐는 아무도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자의 정보력은 뛰어났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전화하는 내용은 물론 안방에서 하는 것까지 다 알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개구리의 행동은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

개구리는 이 사건을 총 지휘하고 있는 친구 쥐에게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쥐 딸의 결혼식이 있어 수억의 축의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천만원짜리 옷도 쥐의 아내에게 선물하였습니다.
가난한 쥐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후환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개구리는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그 넓고 넓은 들판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개구리는 너무나 억울하였습니다. 그 정도 재산을 숨겨놓은 사람들은 많이 있는데 동물의 왕을 뽑을 때 자신이 사자 편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만 당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개구리 마을 대표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개구리 마을 대표들은 쥐의 부정을 들추어냈습니다. 쥐는 자신의 정직함을 주장했습니다. 개구리 마을 대표들과 쥐마을 대표들은 서로 고함을 지르며 싸웠습니다. 돈을 주고 구속에서 잠시 풀려난 개구리가 쥐를 찾아갔습니다.“내가 너가 정직하다는 것을 입증할 중요한 단서를 숨겨 놓은 곳이 있으니 함께 가자. 너의 누명을 벗겨 주겠다. 나는 뭍에서는 빨리 다니지를 못하니 서로다리를 묶고 다니자”둘은 한쪽 발을 서로 묶고 논밭을 건너 들길을 달렸습니다. 연못이 나타났습니다. 개구리 갑자기 쥐를 끌고 연못으로 들어갔습니다.“안돼, 나는 헤엄을 칠 수가 없어”쥐는 고함 치며 발악을 했습니다. 그러나 개구리와 발이 묶여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쥐는 물을 먹으며 차오르는 배를 부둥켜 않고 동실동실 떠 있었습니다. 그때 솔개가 물위에 떠있는 쥐를 보았습니다. 솔개는 쏜살같이 내려와 죽은 쥐를 낚아채 공중으로 솟구쳤습니다. 쥐와 발이 묶인 개구리는 줄을 끊으려 했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솔개는 뜻밖에도 두개의 먹이를 포식할 수 있었습니다 ● 개구리와 쥐 이야기/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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