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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황폐화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981 추천 수 0 2011.04.12 12: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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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황폐화

 

3월 15일자 뉴스위크지 기사에 "철부지 권총 살인에 미국인들 말을 잃다"라는 기사가 대서 특필되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6세 짜리 아동이 교내에서 총기를 발사하여 친구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생인 소년은 급우를 연필로 찌르는 등 잦은 싸움으로 3차례나 정학처분을 받았습니다. 소년는 전날 소녀와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소년의 말에 의하면 그녀가 자기를 때렸다는 것입니다.

다음날 복수하기 위해 집에서 실탄 세발을 장전한 32구경 반자동 권총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등교하였습니다. 오전 10시 직전 1학년 급우들이 컴퓨터 교실로 이동하기 위해 복도에 줄지어 있는 동안 소년은 케일라를 포함한 몇 명의 다른 급우들과 함께 교실에 남았습니다. 담임교사 앨리시아 저드가 아이들을 정리하기 위해 복도로 나간 사이 소년은 총을 꺼내 먼저 다른 두 여학생을 겨냥하다가 총구를 케일라에게 갖다 댔습니다. 소년은“난 네가 싫어”라고 말한 뒤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총탄은 케일라의 심장을 관통했습니다.

그녀는 자리 옆 바닥에 쓰러졌고 급우 하일리 더빈(6)에 의하면“마루엔 온통 피투성이였고, 그 애는‘난 죽어가고 있어’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기사는 이 사건을 다루면서 "마약과 폭력, 끔찍한 환경이 빚어낸 결과"라고 결론을 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코카인 매매 및 강도죄로 2년을 복역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었지만 유예조건 위반으로 재수감 중이었습니다. 인근에서 살던 소년의 엄마는 집주인에 의해 쫓겨난 뒤 2주전부터 소년과 그의 형(8)을 자신의 동생이 마리화나에 취해 있는 줄 알면서도 동생에게 맡겼습니다. 소년이 사는 동네는 갱과 마약이 득실거렸고 주민 상당수가 복지수당에 의존해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소년은 두칸 방에서 폭력배인 외삼촌과 또다른 남자와 함께 살면서 잠은 거실 소파에서 잤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 시간을 폭력적인 영화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21세기 황폐화 되어가는 감성의 한 단면을 보여줄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 끔찍한 감성의 황폐화를 인간들은 경험하고 살 것입니다. 환경은 사람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영상 매체와 컴퓨터에 의해 정서적 영향을 받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은 정서적 황폐화를 가속하는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매일 보고 듣는 것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과 조금 고상하면 자신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환경은 감성지수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IQ는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거의 결정되지만 EQ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80% 이상이 개발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IQ는 수리력, 논리력, 기억력, 공간지각 능력, 학습 능력 따위로 개인 능력을 측정합니다. 그러므로 IQ와 학교 공부는 매우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성공, 정신적 건강 그리고 미래 가능성은 IQ로만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감정지수(EQ)가 더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공 여부를 IQ보다 4배나 더 높게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정지수란 감성적인 능력 즉 사람들의 정서적인 측면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크게 다섯가지의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자기 동기 부여 능력,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인간관계 능력 등이 그것입니다.

가장 전형적인 EQ연구 사례는「매쉬멜로 과자실험」입니다. 4살짜리 유아를 대상으로 매쉬멜로라는 과자를 아
이들에게 주고 과자를 먹지 않고 10분 이상 참으면 상으로 한봉지 더 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매쉬멜로를 먹으면 그 아이는 그 한 봉지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10분이상 참고 견디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만족 지연 능력이라는 EQ특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EQ가 높은 아동과 낮은 아동을 구분한 후 EQ연구자들은 두 집단의 아동을 20여년 동안 집중적으로 관찰한 결과 EQ가 높은 집단의 SAT(미국판 대학수능시험)성적이 약 200점 높았고 친구관계, 교사와 학부모 평가도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감성지능을 높여주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모가 감성 지능적 생활을 시범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충동적 욕구를 참아낼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것, 귀찮은 것도 하면 보람과 즐거움이 온다는 것을 경험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섯째는 성취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여섯째는 상대방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는 습관을 갖게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래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자신의 기분을 솔직히 말하도록 격려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관찰하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교육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정서의 황폐화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모순된 신앙인이 아니고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면 자녀들의 감성교육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감성은 그리스도의 감성으로 변화될 때 온전해 질 수 있고 우리와 우리 자녀의 감성의 황폐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감성의 황폐화/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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