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가복음2:13-22 금식과 굶식

마가복음 마가복음06............... 조회 수 2704 추천 수 0 2002.04.10 07:21:13
.........
성경본문 :  
구분 :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혹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19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나니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금식은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조건 가운데 하나인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생명까지 내어 놓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열망하는 표현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네가지 조건은 공기, 잠, 물, 음식,입니다. 그밖에 다른 것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공기는 단 몇분만 없어도 생명을 잃고 맙니다.
잠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기간은 고작 4-5일입니다. 그 이상 잠을 자지 않고 버텼다는 기록은 해외토픽감일 뿐이고 죽기를 작정한 사람이 아니라면 잠을 자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를 시험해보는 사람은 대단히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물이 없는 사막에서 인간이 물 없이 견딜수 있는 날은 1주일 정도라고 합니다. 그들은 눈앞에 오아시스의 신기루를 만나 모래밭에 다이빙하여 모래를 퍼 먹고 죽습니다.
음식을 먹지 않고 공기,잠, 물만 가지고도 어느 정도는 견딜 수 있지만 그러나 끝끝내 음식을 먹지 않으면 사람은 살 수 없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생존의 조건 가운데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것은 음식입니다. 음식을 일정 기간동안 먹지 않고 내게 있는 가장 소중한 생명을 내어놓는 마음과 정성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하는 금식하며 하는 기도를 다윗왕도 했고, 다니엘도, 세례요한과 그의 제자들과, 솔로몬과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들과 ,그리고 예수님도 금식하며 기도를 하셨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금식하며 기도하는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도응답을 체험하고 영적성숙을 경험하였습니다.

육의 음식이 몸을 살찌게 하는 것처럼 기도와 말씀은 영을 살찌게 합니다. 하루 세끼 밥은 꼬박꼬박 찾아 먹으면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데는 너무나도 게으르고 나태한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이런 상태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습니다. 육체를 위한 소욕을 채우는데서 먼저 영적인 필요를 채우려 하는 마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과 요한의 제자들은 습관적으로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을 하였습니다.(눅18:12) 그들의 금식은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듯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하는 사람이다'하고 드러내기 위한 위선적인 행동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멀어져 있었고 오직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금식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금식에는 하나님도 없었고, 생명을 내어 놓는 간절함도 없는
그야말로 자신의 영광을 위한 '굶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려는 마음이 없는 금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냥 굶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구분 날짜 조회 수
공지 칼럼기타 [깊은데로가서] 말씀묵상을 시작하며.... file [7] 할렐루야  아멘  2002-05-13 12835
118 마가복음 마가복음6:1-13 전도와 회개     2002-04-16 2633
117 마가복음 마가복음5:35-43 걸음을 멈추신 예수님 [1]     2002-04-16 2792
116 마가복음 마가복음5:21-34 여자를 찾으신 예수님 [1]     2002-04-16 2302
115 마가복음 마가복음5:1-20 가혹한 자비로움     2002-04-16 3426
114 마가복음 마가복음4:33-41 잠잠하라 고요하라 [1]     2002-04-16 3340
113 마가복음 마가복음4:21-32 봄이다. 씨를 뿌리자2 [1]     2002-04-10 2399
112 마가복음 마가복음4:1-20 봄이다. 씨를 뿌리자 [1]     2002-04-10 2459
111 마가복음 마가복음3:20-35 안에 있는 사람, 밖에 있는 사람 [1]     2002-04-10 2705
110 마가복음 마가복음3:7-19 예수님께 찜 당하자 [1]     2002-04-10 2422
109 마가복음 마가복음2:23-3:6 네 손을 내밀라!     2002-04-10 2466
» 마가복음 마가복음2:13-22 금식과 굶식     2002-04-10 2704
107 마가복음 마가복음2:1-12 살려 주시옵소서!     2002-04-02 2934
106 마가복음 마가복음1:35-45 지금! 기도하라     2002-04-02 3413
105 마가복음 마가복음1:21-34 신바람나게 믿읍시다.     2002-04-02 2906
104 마가복음 마가복음1:12-20 부처 대가리 떨어지네     2002-04-02 2941
103 마가복음 마가복음1:1-11 복음의 시작     2002-04-02 3019
102 마태복음 마태복음28:16-20 지상 최대의 명령!     2002-04-02 4520
101 마태복음 마태복음28:8-15 무덤신앙 생명신앙     2002-04-02 2634
100 마태복음 마태복음28:1-7 천사가 전하여준 말     2002-03-26 2495
99 마태복음 마태복음27:55-66 멋진 사람 아리마대 요셉!!     2002-03-26 3388
98 마태복음 마태복음27:45-54 하늘도 통곡하다     2002-03-26 2229
97 마태복음 마태복음27:35-44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후에     2002-03-26 2616
96 마태복음 마태복음27:27-37 외로우신 예수님     2002-03-26 2399
95 마태복음 마태복음27:15-26 당당한 예수님, 벌벌떠는 빌라도...     2002-03-26 1281
94 마태복음 마태복음27:1-14 누구에게로 갈 것인가     2002-03-26 1103
93 마태복음 마태복음26:69-75 아! 베드로, 나의 자화상!     2002-03-26 1610
92 마태복음 마태복음26:57-68 하나님을 모독한 예수님     2002-03-20 1406
91 마태복음 마태복음26:47-56 튀어버린 제자들 [1]     2002-03-20 1366
90 마태복음 마태복음26:36-46 예수님의 애간장을 녹이는 기도 [1]     2002-03-20 1830
89 마태복음 마태복음26:26-35 예수님을 아는사람, 믿는사람, 먹는사람 [1]     2002-03-20 1553
88 마태복음 마태복음26:14-25 마귀가 심방 오거든 [1]     2002-03-19 1321
87 마태복음 마태복음26:1-13 예수님의 연애 사건!     2002-03-19 1523
86 마태복음 마태복음25:31-46 돌아봄의 아름다움     2002-03-19 2269
85 마태복음 마태복음25;14-30 '시험'은 행복해!     2002-03-14 1674
84 마태복음 마태복음25:1-12 심장이 부서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를 [1]     2002-03-14 137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