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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가복음3:7-19 예수님께 찜 당하자

마가복음 마가복음08............... 조회 수 2424 추천 수 0 2002.04.10 2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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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7;13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傳道)도 하며 15 귀신을 내어 쫒는 권세(權勢)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예수님께서 계신 곳이 어디든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과 두로와 시돈에서까지 수를 셀 수 없는 많은 무리들이 몰려와서 예수님을 애워싸고 예수님의 손이라도 한번 만져보고자 소란을 떨며 예수님을 피곤하고 근심하게 했습니다.

무리에게 시달린 예수님은 잠시 그들을 떠나 산 속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십니다. 성경에서 산은 언제나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기도하는 곳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무리들을 어찌했으면 좋을지를 하나님 앞에 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산 아래에 모여 있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자기의 원하는'자들을 불러 올리십니다. 그 열둘을 세우시고 제자를 삼아 항상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제자로서의 권세와 명령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어떤 사람을 '원'하시고 부르셨는지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성경의 다른 부분을 참고해서 유추해 볼수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라라'(마태복음6:33) 삶의 목표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직업이 무엇이든 그 직업이 삶의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직업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도구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나 커다란 집을 사는 것, 좋은 차를 사는 것도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채워주시는 부산물입니다. 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은 자신들의 생업을 포기하고서까지 주님을 따라 나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3-4)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자신의 삶을 헌신한 충성된 사람은 견고하게 서서 반짝이는 세상의 매력들에 의해 생기는 유혹에 대항하고 극복해 가야 합니다.
내가 아끼고 있는 것들 - 가족, 자녀, 건강, 재능, 비젼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드려져 있어야 합니다. 어떤 값을 치루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게서 무궁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내가 그것들을 포기함으로 치러야 될 대가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렘15:16) 성경은 처음 믿는 사람이라도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이며, 신학자라도 바닥이 닿지 않을 만큼 한없이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깊은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십권의 두꺼운 의학서적을 달달 암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의사에게는 믿고 나의 몸을 맡길수 있지 않겠습니까? 신학교를 다닐 때는 성경 자체보다 신학을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성경을 한번도 읽지 못하고 신학교의 문을 나오는 사람이 허다합니다. 저(최용우)는 개인적으로 성경 자체만 가지고 하루에 최소한 세시간 (1주일에 21시간)이상씩 묵상하고 연구하려고 작정하고 실천을 하고 있는데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두시간 정도는 꼭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로 택하여 부르는 사람은 매일 밥을 먹듯이 말씀을 찾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만족할 줄 모르는 욕구를 가지고 거지가 밥을 찾듯 그렇게 말씀을 사모하여 찾는 사람입니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6-28) 영국의 왕립 육군 사관학교의 교훈은 '지휘하려면 섬겨라'라고 합니다. 이 교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려 하는 사람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사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1:9) 세상적인 삶은 마치 하나님이 필요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삶입니다. 생활이나 말이나 계획이나 모든 것에서 하나님 없이도 내힘으로 다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 말입니다. 이는 의식적이라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불신을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여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공급받지도 않으면서 하루가 잘 될 것이라고 믿고 당당하게 출근하는 것 같은 행동 말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는 사람은 자신의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 내가 아노니..." (롬7:18)

예수님은 열두명의 제자들을 부르셔서 공동체를 이루셨습니다. 현대인들은 자아가 강하여 홀로서기를 강조하고 특히 한국인들은 개인플레이에 능하지만, 그런 모습은 제자로 부르심을 받기에 부적합한 기질입니다. 나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수긍할 줄 알고, 나의 생각이 옳더라도 서로의 생각에 생각을 맞춰주는 겸양의 미덕이 있는 사람을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나는 하나님이 내게 직접 말씀하시는 음성만 듣고 신뢰합니다. 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 기만의 삶을 사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인도는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통할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음이니라"(요일4:10) 경건이란 말은 하나님을 닮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도 사람을 사랑합니다.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이야기가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로 부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사람을 사랑하셨듯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히12:15)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속에 있는 죄가 다른 사람에 의하여 지적될 때 쓴 뿌리의 올무에 걸립니다. "내, 참.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내 잘못을 지적하고 말하기 전에, 자네 눈속에 있는 들보나 먼저 보라구..." 혹 설교를 들을 때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홀로 섭니다. 일대일로 섭니다. 다른 사람의 죄나 상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그러므로 설령 눈에 들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재를 털어라 하면 털면 그뿐입니다. 제자로 부름을 받는 사람은 이렇듯 쓴 뿌리에 괴로워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쓴 뿌리로 말미암는 죄는 나의 생활을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쓴 뿌리에도 넘어지지 않는 마음이 제자로 부름을 받는 조건중의 하나입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방향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고전(9:24-27)  아무리 제자가 될 자격을 갖추었다고 해도 스스로 자기의 생활을 훈련할 줄 모르면 제자로서의 합당한 삶이 아닙니다. 유혹에 대해 단호히 '안돼!'하고 말하는 훈련! 죄 앞에서 '정직'을 선택하는 훈련! 기도시간을 확보하는 훈련! 교회 생활의 훈련!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훈련! 이런 것들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쉽고 만만한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와줄 '성령'을 보내주셔서 능히 이기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나는 예수님께서 '원'하셔서 제자로 불러 주시기에 합당한 사람입니까  *






댓글 '1'

김일환

2007.12.12 15:46:33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자다운 삶의 원칙들... 잘배우고, 사용도 했습니다. 주일오후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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