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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가복음11:20-33 기도와 용서와 권위

마가복음 마가복음36............... 조회 수 2721 추천 수 0 2002.05.06 2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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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11:20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詛呪)하신 무화과 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嫌疑)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져 들어오는 영혼의 창(窓)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응답해 주시는 믿음은 어떠한 믿음인지 오늘 성경은 세가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도 마르게 하시고, 산을 들어 바다에 던져버릴수도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에 대해서도 믿고, 기도하는 대로 이루어질 줄로 믿고, 기도하고 구한 것은 응답 받은 줄로도 믿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약1:5-6; 눅6:38).

기독교신앙은 살아서 힘있게 움직이는 역동성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때때로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아 있다가도 이러한 하나님의 새 힘으로 벌떡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기독교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고 막막한 벽 앞에서 무심히 하늘을 바라보고 서 있을 때... 비로소 내 힘이 아닌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일을 시작하시는데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사람들은 절망의 벽 앞에서 자살을 한다든지, 술이나 마약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방법으로 현실도피를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러한 동일한 상황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이 말씀은 커다란 힘입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문제 앞에서 '특별기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응답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기도하고 구하면 받습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그 자체가 이미 기도의 응답입니다. 받지 못하는 이유는 기도하고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나의 신앙은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공급받아 능력이 있는 신앙생활인지, 아니면 전원을 공급받지 못해 돌아가지 않는 선풍기처럼 짜증만 나게하는 신앙생활인지... 구하지 않기 때문에 받지 못한다는 말씀앞에서 무슨 핑계를 댄단말입니까. 23절 말씀을 보세요.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이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정말 가슴 뛰는 도전을 주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언제까지 그렇게 핑계만 대면서 기도하지 않을 작정이란 말입니까...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정녕 이 은혜와 자비를 받기 원한다면 은혜와 자비를 베푸는 일로써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사모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화목을 원하실 뿐 아니라, 우리와 모든 사람들과의 화목도 원하십니다.(마5:23-24; 6:14-15).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내가먼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서로를 용서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이유 중에는 이스라엘이 서로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하며 날마다 주기도문을 하면서 내가 아직까지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용서하지 못하는 죄가 있습니까? 세상에 용서못할 죄는 없습니다. 용서하세요.

우리의 신앙생활이 자꾸 꼬이고, 기도해도 안되고 정지되어버린 듯 더 이상 성장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동맥경화처럼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함으로 믿음의 통로가 막혀있는것입니다. 빨리 용서하고 맺힌 것을 풀어버려야 살아납니다. 신앙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은 용서하시렵니까?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풀어버리십시오.

예수께서는 하늘로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시도이시나,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찾아오신 예수님의 권세를 부인하였기에 구원을 얻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구원은 만인을 위한 것이지만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자신을 겸손히 그분의 의지에 복종시키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성전을 청결케 하심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세를 지니신 분임을 나타내신 행동입니다.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은 이 권세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다가 망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권세는 무서워 하면서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선지자적 권세를 부여하신 요한의 권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33절)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려면 축복을 주시는 분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으려면 응답주시는 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문제가 풀리기를 원하면 풀어주시는 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권세가 직장 상사나, 가정의 가장이나, 동네의 고집쟁이나, 나의 체면보다 더 높습니까? 정말입니까? 직장의 일 보다도 교회의 일에 더 우선권을 둘 수 있습니까? 가족중에 불신자의 말 보다도 예수님의 말을 우선 듣겠습니까? 동네의 골칫거리 터줏대감노릇하는 말도안되는 사람의 말이 예수님의 말보다 더 무섭단 말입니까? 아니면 나의 자아가, 나의 자존심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이었더란 말입니까?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져 들어오는 영혼의 창(窓)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응답해 주시는 믿음은, 의심하지 않고 구하는 기도와, 먼저 용서하고 맺힌 것을 풀어버리는 것과,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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