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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헤밍웨이가 1952년에 발표한 소설 ‘바다와 노인The Old Man and the Sea'은 너무도 유명하다. 그 소설의 주인공은 노인 산티아고Santiago다.
그는 고기잡이를 한 지 85일째 되던 날에 엄청나게 큰 청새치를 한 마리를 잡게 된다. 이틀 동안은 그 큰 물고기에게 끌려 다니다가, 사흘째 되던 날에 작살을 이용하여 그 물고기를 확실하게 때려잡는다. 하지만 너무 물고기의 사이즈가 커서 그 놈을 배 위로 끌어올릴 수가 없게 되자, 그 노인은 그 물고기를 나란히 배 옆에 묶고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거대한 청새치를 시장에 내다 팔면 상당한 액수의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며 그 노인은 내심 즐거워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상어 떼를 만나 청새치는 뼈만 앙상하게 남고 만다. 그 노인은 머리와 뼈만 남은 그 물고기를 끌고 해안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다른 어부들은 노인의 배에 달려있는 거대한 물고기의 뼈를 보면서 누가 그 물고기를 잡았는지 관심어린 눈으로 그것을 바라본다.
평소에 그 노인을 따르며 친구처럼 지내던 소년 마놀린은 그 노인을 걱정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억제하지 못한다. 마놀린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그 노인을 발견하자 반가운 마음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과 커피 한 잔을 그 노인에게 갖다 준다. 그 노인은 그 소년에게 다시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그 노인은 아프리카 해변에서 사자들이 으르렁거리는 꿈을 꾸게 된다.
쿠바에 그레고리오 푸엔테스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 노인은 실제로 헤밍웨이와 가까운 친구였고,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의 모델이었는데, 그 노인은 2002년에 104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바다와 노인’은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대단한 인내심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늘의 실패와 절망이 삶을 짓눌러도 내일의 희망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대작이 아닐 수 없다. 1954년 헤밍웨이는 그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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