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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밤 새도록 수능준비하고 있다. 고3인가보다.

이외수............... 조회 수 2202 추천 수 0 2011.04.14 18: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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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귀뚜라미가 밤 새도록 수능준비하고 있다. 고3인가보다.

 

2.나는 우여곡절 끝에 춘천교육대학을 중퇴했다. 학연공화국이자 지연공화국으로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 남들이 10년이면 도착할 수 있었던 목적지에 나는 30년이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나중에 명예졸업장을 받기는 했지만 그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3.예술에 전념하기 위해서 학업을 중단하겠다는 각오로 나를 찾아오는 고등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예술에도 엄연한 갈등과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학교가 주는 현실적 고통이나 갈등도 못 견디면서 예술이 주는 현실적 고통이나 갈등은 견딜 수가 있을까.

 

4.길을 걷는 사람의 노고와 길을 만든 사람의 노고는 절대로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도 항상 길을 만든 사람보다 길을 걷는 사람이 더 많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여기에 글을 쓰는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을 대입시켜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다.

 

5.농부가 땅에다 씨앗 하나 심는 마음이나 작가가 종이에 글자 하나 심는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다.

 

6.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너무 많은 생명들에게 빚을 졌다. 감동적인 글을 쓸 때마다 빚이 조금이라도 탕감될 줄 알았다. 하지만 문학에는 우연과 로또가 존재하지 않는다. 털썩. 죽는 날까지 원고지에 영혼을 파묻고 혼신을 다해 글을 쓰는 수밖에 없다.

 

7.먹고 사는 일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했다고 변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안 먹고 살아가나요. 에이, 그냥 넘어 갑시다.

 

8.잘 먹고 잘 살라는 말이 악담으로 쓰일 때가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이 왜 악담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허다한 것 같다. 모름지기 사람으로 태어나 겨우 먹고 사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얼마나 지리멸렬하고 비참한 인생인가.

 

9.차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초의선사. 제자들이 물었다. 차맛은 어때야 합니까. 초의선사가 대답했다. 차맛은 천차만별이어서 굳이 어떤 맛이 제일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봄빛이 언듯 스쳐간 맛을 즐긴다. 아, 얼마나 오묘한 대답인가. 한 수 뺏긴 느낌.

 

10.손가락을 몇 번 까딱거리면 여친을 불러낼 수 있는 요즘 시대의 사랑은 단막극일 수밖에 없다. 손편지 한 통이 도착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손목 한번 잡는 데 삼 년이 걸리는 아버지의 시대. 사랑 또한 대하극일 수밖에 없었다. 어느 쪽이 진짜 사랑일까

 

-이외수 트위터에서 http://twtkr.com/oi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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