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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인류사의 두 흐름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353 추천 수 0 2007.04.09 2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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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4장 
구분 : 장별묵상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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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가인은 농사꾼이라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치는 사람이라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다.
여호와께서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이유가 무엇일까?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3장을 찬찬히 읽어보면 7절에 그 답이 나와있다.
"네가 잘하였다면 어째서 내가 네 제물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 어째서 고개를 들지 못하느냐? 네가 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죄가 네 마음의 문 앞에 도사리고 앉아 있다가 급기야는 너를 집어삼키고 말 것이다. 그러니 너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리라."(현대어성경 창4:7)
그러니까 여호와께서 양은 받고, 곡식은 안 받은 것이 아니라, 죄가 있는 사람의 제물은 양이든 곡식이든 받지 않았다는 말이다.
가인은 동생을 들판으로 유인해 죽였을 만큼 악한 사람이었다. 가인이 살았던 곳은 '놋'인데 '쉼이 없다'는 뜻을 가진 곳이다. 쉼과 평안이 없는 곳, 돈과 명예와 쾌락과 권력만이 난무하는 곳. 바쁘다 바뻐! 정신 없는 곳. 가인은 물질 문명의 조상이 되었고 이후 가인의 후손들이 인류사의 두 흐름 중 육적인 영역의 한 흐름이 되어 오늘날까지 흐르고 있다.
아벨이 죽은 후 하나님이 세 번째로 준 아들 '셋'은 그 이름의 뜻이 '아벨 대신 주신 아들'이니 그냥 아벨이라고 보면 된다. 셋의 아들 '에노스'는 최초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고 셋의 후손들이 인류사의 두 흐름 중 영적인 영역의 한 흐름이 되어 오늘날까지 흐르고 있다.
맑은 눈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잘 살펴보자. 끊임없이 육체적인 일을 추구하며, 자연을 파괴하고, 문명 발전이라는 이유로, 각종 기술은 발전하지만 휴머니즘만 가득한 가인의 후손들은 지금도 여전히 노래와 음악 수금과 퉁소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벨의 후손들을 핍박하며 괴롭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최용우

댓글 '1'

꼬마인형

2007.04.19 17:01:4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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