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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해석과 객관적 해석의 열쇠 신앙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54 추천 수 0 2011.04.17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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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해석과 객관적 해석의 열쇠 신앙

 

북한이 인민군 해군사령부 이름으로 백령도 등 서해 5개 섬에 대한 '통항(通航)질서' 라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서해 5개 섬이 북한 영해 내에 위치한 만큼 우리측 선박이나 비행기는 자기들이 정해준 폭 2마일의 좁은 통로 두 곳을 통해서만 섬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북한은 이런 조치를 한 것도 서해상에서 충돌을 막고 섬 주민들에게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아량의 표시'라고 억측을 부렸습니다.

북한이 이런 포고를 한 것은 그들나름대로 의도가 있겠지만 선거철을 당한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해석은 각기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선대위원장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은 업어주고 뺨맞는 격" 이라며 "정부차원의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베를린 선언은 저질. 구걸자세" 라고 논평했습니다. 선대위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햇볕정책이 무위로 돌아갔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 라며 "대북 정책을 전면 수정해 강경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자민련 총재는 "우리만 대화를 애원하고 일방적인 시혜를 주지 못해 애태우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 고 말했고 민국당 대변인은 "김대중 정권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환상을 자가발전하지 말고 정전체제라는 현실을 직시하라" 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정책위원장은 "한나라당이 한. 중 어업협상 논평을 내면서 민감한 서해 북방의 특정 해역을 거론하는 바람에 북측을 자극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다면 지난해 서해 연평해전에서 보여준 강력한 힘과 응징의지를 과시할 것" 이라고 말하며 "안보문제에는 여야가 철저하게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고 주문했습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각 당은 해석을 각각 달리 하였습니다. 모두 자기 당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논평한 것입니다. 북한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번 북한의 포고에 대하여 몇 가지로 해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는 지난해 6월 연평해전을 겪은 후 9월에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군사분계선' 의 연장선상에서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협상카드를 축적하려는 다목적용이라는 것입니다.
발표문에 시종 ' 미군 ' 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아 다음달로 예정된 북. 미 고위급회담을 의식한 인상이 짙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총선 정국이 한창인 우리측을 압박하고,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국제화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꽃게잡이 철을 당하여 서해 5도 해역에서 실제적인 경제적 이익을 보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북한은 비슷한 유(類)의 도발을 반복. 감행함으로써 정전협정을 휴지조각으로 변질시키고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북한 내부의 긴장감을 조성함으로 집권층의 정치적 목적을 수행하고 우리나라를 자극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정치를 끌고가겠다는 속셈이라는 것입니다. 해석은 자유입니다. 내 마음대로 해석했다고 세금 더 내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네 국산 휴대폰은 과시용이고 내 외제 휴대폰은 사무용이 될 수 있습니다. 네가 룸살롱 가면 퇴폐성이고 내가 룸살롱 가면 접대성이라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네가 해외여행 가면 과소비이고 내가 해외여행 가면 여가선용이라고 자랑할 수 있습니다. 네가 골프 치면 내기골프이고 내가 골프 치면 체력단련이며 네 아들 미국유학은 도피성이고, 내 아들 미국유학은 국위선양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네 딸아이 높은 코는 세워서이고, 내 딸아이 높은 코는 나 닮아서이며 네가 분당 살면 촌동네이고, 내가 분당에 살면 신도시이고, 네가 그랜저 타면 촌놈 출세한 것이고, 내가 그랜저 타면 품위 유지라고 말할 수도 있고 네가 일 안하면 복지부동이고, 내가 일 안하면 유유자적이라고 자화자찬 할 수도 있습니다. 네 아들이 귀고리하면 꼴불견이고, 내 아들이 귀고리하면 X세대이며 네가 하면 스캔들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이며, 네가 주면 뇌물공여이고, 내가 주면 성의표시이며, 네가 과속하면 난폭 운전이고, 내가 과속하면 시간절약이라고 편리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해석이 자유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한다면 철면피한 놀부 심사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회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함께 유익을 누리는 쪽으로 해석의 방향을 돌려야 하고 무엇보다 진실과 사실 쪽으로 해석의 방향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그 해석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좋은 열쇠가 됩니다. 왜냐하면 나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주관에 파묻혀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객관화하여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자신의 이익보다는 진실과 사실에 해석의 초점을 맞추게 합니다●

주관적 해석과 객관적 해석의 열쇠 신앙/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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