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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된 비판과 칭찬 결핍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97 추천 수 0 2011.04.17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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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된 비판과 칭찬 결핍증

 

항상 그런 것이지만 선거 철이 되면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소신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부각시켜 당선을 위한 고지를 점령하는 수법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비판을 상품화하는 것입니다. 논리적 설득력을 갖기 위해 근거를 명확히 하고 통계를 이용하고 전문가의 견해를 삽입합니다.

비판을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수단은 다 사용하여 상대방이나 상대 당을 비난하고 자신과 자신의 당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부각시킵니다. 모든 것은 당위성이나 진위성보다는 표로 계산되어 상품화된 비판으로 나타납니다. 비판이 상품으로 포장될 때 의례 행해지는 것이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보는 것이고 부분을 보되 장점을 보지 않고 단점을 보고 부각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정치인들의 말은 이 정당의 말을 들으면 그 정당의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정당의 말을 들으면 저 정당의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비판이 아주 정교하고 치밀하게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양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내부를 드러내 놓지 않고는 분별하기가 힘이 드는 것입니다.

정치인들 뿐 아니라 일반 소시민들도 그 정도와 방법이 다를 따름이지 비판을 상품화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10가지 중 9가지는 잘하고 1가지가 부족하면 그 한 가지를 보며 비난하기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합니다. 인색하다기 보다는 칭찬 결핍증이라는 언어의 질병을 사람들은 앓고 있습니다. 그것이 심각한 병인지도 모르고 일평생 한 번도 다른 사람을 칭찬해 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 한약상인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박 모 군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13년 동안 부모로부터 칭찬을 한 번도 받지 못하고 구박과 멸시만 받아 왔다고 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어떤 회사의 경리 책임자가 갑자기 자살을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표면상으로는 자살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가 맡아서 했던 회사 장부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휴지통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쪽지에는"나는 지난 30년 동안 단 한번도 칭찬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니 죽는 편이 나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네 인생을 살펴보면 남을 칭찬하는데 참 인색한 것을 발견합니다. 칭찬한다고 세금 내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칭찬은 사회의 맑은 물과 같은 것입니다. 칭찬이라는 맑은 물을 부어주면 개인이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는 싱싱한 생기가 꿈틀거리게 됩니다. 칭찬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선수로 은퇴할 때까지 714개의 홈런을 기록한 베이브는 부모까지 포기한 문제아였습니다. 그러나 메시어스 선생은 그 문제아를 향하여 어느날 "너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단 한가지 좋은 점을 제외하고는."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그는 "선생님, 거짓말 하지 마세요. 나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다는 거죠?" 선생님은 "네가 없으면 학교 야구팀이 무척 곤란해하지 않겠니? 그러니 한번 열심히 해봐" 그 후 그의 방황의 인생은 종지부를 찍고 야구 인생으로 새롭게 변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5분 42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모로코의 할리드 하누치 선수는 국내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한 그는 정부에 세계대회 출전을 신청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세계기록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입상하지 못할 바에야 대회출전은 의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채 방황하고 있을 때 체육학을 전공한 아내가 다가와 속삭였습니다.
"당신은 소질이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그 한 마디 말은 그를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성장시켰습니다. `소녀의 기도' 작곡가이며 나중에는 폴란드 대통령까지 된 파데렙스키는 어릴 때 레슨을 맡았던 교사들로부터 "너는 손가락이 짧고 굵어 안되겠다"라는 말을 듣고 절망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피아노의 거장 루빈스타인이 그의 피아노연주를 보고 "조금만 다듬으면 천부적인 재능이 빛을 볼 것이라"는 칭찬을 듣고 그의 인생은 바꾸어 졌다고 합니다. 칭찬은 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비판을 상품화하기에 능하고, 칭찬 결핍증에 걸린 이 사회에 우리는 칭찬의 백신을 놓는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는"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 10:24)"라고 말씀합니다.●

상품화된 비판과 칭찬 결핍증 /r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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