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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창1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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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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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도 아담에게 질투를 느꼈을까?"
오랫동안 진지한 토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론이 나왔다.
"이브는 질투를 느꼈을 것이다. 질투하지 않는 여자도 있을 리가 없으니까. 이브는 아담이 돌아오면, 언제나 그의 갈빗대를 세어 보았을 것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여자들의 질투와 싸움은 정말 무섭다. 오죽하면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겠는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여자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다. 성경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원인을 항상 여자에게서 찾는다. 얼마 전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자식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치 못한 사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굉장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사래는 아이를 낳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기가 데리고 있는 여종 하갈을 남편과 동침하게 한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은 것(16:2)은 아마도 온갖 방법을 다 써 보아도 사래가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을 옆에서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갈이 잉태하였다. 하갈은 아브람의 대를 이을 아이를 갖자 여주인 사래를 멸시한다. 그 여주인이 그토록 갈망했던 임신! 아이를 가졌다는 것은 상속문제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브람의 대를 이을 하갈의 아이는 이후에 자식이 없는 사래를 폐하고 친어머니인 하갈을 세울 것이 분명하다.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래는 마음이 다급해져서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참다 못한 하갈이 아이를 뱃속에 가진 채로 도망을 친다.
아이를 얻는 일은 아브람이나 사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이를 낳은 뒤에 하갈만 내어쫓을 수도 있을텐데, 두 여인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사래는 명분이고 목표고 할 것 없이 나몰라라 하며 분노와 자존심을 내세운 것 같다. 하갈이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 마음을 돌이키고 다시 그 주인 사래에게로 되돌아간다.
여자들의 질투 때문에 하나님의 큰 계획을 어그러뜨릴 수는 없는 일. ⓒ최용우 200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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