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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창17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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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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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의 나이 86세에, 하란을 떠난 지 11년 만에, 하갈이 아들을 낳았고 천사가 말한 대로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쨌든 대를 이을 아들이 없고 사래는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없었을 때 아들을 얻었으니 그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 그로부터 어느덧 13년이 흘러 아브람의 나이 99세 되던 어느 날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대뜸 하시는 말씀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7:1)
무엇이 완전인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 완전이다.
나이 99세 이제 삶을 서서히 마무리 해야될 인생의 황혼에,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실 하나님의 때가 되었다는 선언이다. 지금까지는 네 마음대로 했지만 이제 내가 계획했던 내 일을 시작하겠다. "좀 더 젊었을 때 힘도 남아있고 총기도 있을 그 때가 아니고, 왜 하필 이도 다 빠지고 몸에 힘도 다 빠진 늙은이가 된 이때 이니이까?"
하나님의 때는 사람이 생각하는 때와 같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다. 우리는 다만 그분 앞에서 완전히 행해야 될 뿐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실 때는 가장 먼저 이름을 주시는 경우가 많다. 아브람에게는 아브라함이라는 새 이름을, 그리고 사래에게는 '사라' 라는 이름을 주신다. 그리고 그동안 까마득히 잊어버린 그 옛날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신다.(17:16) 이미 나이 구십이 넘어 폐경기인 여자에게서 아이가 생길 것이라니 누구라도 웃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나마 잘 키우겠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섭도록 정확하신 분이다. 아브람의 얘기를 듣고 분명하게 말한다. "아니다! 네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17:19)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분의 약속은 이루어진다. 그분의 말씀은 살아서 움직인다. 지레 겁을 먹고 인간적인 판단과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의 효력을 깎지 말라. 한번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진다.ⓒ최용우 200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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