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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말하기는 쉽지만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3194 추천 수 0 2007.04.27 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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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22장 
구분 : 장별묵상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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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네이드 수아비의 책 <삶이 주는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
<그는 10년 경력의 푸주간 주인이었다. 그가 목을 딴 축생만도 수천이었고 손님들에게 "난 짐승 목 자르는 게 수박 자르기보다 쉬워요"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양은 도저히 도살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기 양'을 말할 때마다 얼마 전 태어난 자기 아기가 떠올랐던 것이다. 곱슬곱슬한 머리칼과 까만 눈을 가진 딸을 그는 '아기 양' 이라 부르며 귀여워했다.
그러나 푸줏간을 찾는 손님의 수가 눈에 띄게 줄자 그도 할 수 없이 예전처럼 새끼 양고기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다음날, 다른 짐승들과 함께 아기 양 한 마리가 실려왔다. 마침내 아기 양 차례가 왔다. 그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려 애쓰며 노래를 웅얼거렸다. 어린것은 버둥대며 저항할 줄도 몰랐다. 그는 손에 칼을 들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쩌겠냐, 이게 네 팔잔데…" 그가 다른 짐승들을 죽일 때 손에서 칼을 놓친 적이 있었던가? 하지만 그 날은 달랐다. '별일 아니야' 하던 그는 그만 혼비백산해버리고 말았다. 아기 양에게 손을 댄 순간 갑자기 뜨듯한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양은 제 목을 따려고 누르는 손가락을 제 어미의 젖꼭지인 줄 알고 혀끝으로 빨아대고 있었다.>
창세기 22장을 여러 번역 성경으로 차례대로 몇 번 읽어본다. 그리고 고개를 옆으로 흔든다. 이건 아니야... 아무래도 모리아산 그 현장의 감동이 안 와!  성경을 너무 잘 아는 것도 탈이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고 이삭을 잡으려는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행동을 멈추게 하시고 대신 나무에 뿔이 걸린 수양을 제물로 바치게 하신다는 스토리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자기 '외아들'을 잡으러 산으로 가는 아브라함의 절박한 심정이 잘 안 느껴진다. 갈갈이 찢어지는 마음,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터진다 할까, 실성한 사람, 미친 사람 같은 아브라함의 심정이 내 심장에도 느껴져야 하는데... ⓒ최용우 2007.4.27


댓글 '1'

최용우

2011.08.12 08:05:23

주님! 성경의 사건이 내 사건이 되게 하여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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