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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사무엘상 이윤식 목사............... 조회 수 1383 추천 수 0 2011.04.18 13:25:46
.........
성경본문 : 삼상1:9-20 
설교자 : 이윤식 목사 
참고 :  

본문 : 삼상 1장 9-20 2010.11.17

제목 : 고통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본문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본문 주제 관찰

①엘리 제사장이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고 죽을 때도 의자에 앉았다가 죽었다

②한나의 사정을 모르는 빈곤한 영적 제사장인 엘리의 상태

③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들어주셨다.

 

1.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기를 원하는 한나(9-11절). (적용 : 고통을 기억하시고 해결하기를 원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①화목제는 제사를 드린 후 제사장과 함께먹고 마시는 축제의 형식

②믿음의 시금석

③한나는 괴로울 때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

(결)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아신다

①바울-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새 생활을

②즐거워할 일들과 우는 일들을 나누라

③괴로울 때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결)고통을 기억하시고 해결하기를 원하는 우리의 모습

①♬내 손을 주께 높이

② 이사야 61편 3절

③슬픔과 재대신에 희락과 화관이 있기를

(결)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해결하기를 원하신다

 

2. 한나의 고통을 이해 못하는 엘리(12-16절). (적용 : 엘리의 영적 지도력의 한계)

 

①한나의 심사를 모르는 엘리의 영적 상태

②의자는 보좌, 직분을 상징

③삼상 4:18 의자에서 떨어져 죽는 엘리

(결)엘리는 영적인 지도력의 한계를 지녔다

①한나를 술 취한 여자로 취급한 엘리

②엘리가 제사장으로 있는 이스라엘의 현실

③이스라엘에게 미래가 있는가?

(결)영적인 분별력을 없이는 미래가 없다

①엘리 영적인 분별력을 상실했다

②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바라보며 나아가라

③영적인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결)영적인 지도력이 회복되어야 한다

 

3. 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신 하나님(17-20절). (적용 :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신다)

 

①기도는 은혜로운 자의 심령을 편안하게 해준다

②하나님만이 자신을 풍부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기도한 여인 한나

③한나는 요동할 때 잠잠할 때를 알았다

(결)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신 하나님

①마음을 토로하는 기도는 응답된다

②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인정하라

③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셨다

(결)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신다

①하나님께서 한나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셨다

②하나님은 결코 잊어버리는 법이 없다

③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결)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응답하신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말씀의 제목은 “고통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한나에게 아이가 없다는 사실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한나 역시 자식 없는 어미로서의 고통과 눈물과 한숨으로 지샐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침묵에 힘들어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고통을 알고계실까? 나에게 이러 일이 닥치는데도 하나님은 왜 행동하지 않으실까?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왜 이런 현실을 보고만 계실까? 하는 의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외면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부재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을 하지만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닥치면 여지없이 자신의 했던 고백은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나,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역사 속에 한 번도 계시지 않으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인류 역사 속에 부재하신 일이 없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결코 믿는 자들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나의 안타까운 사정역시 하나님은 듣고 계십니다.

 

1.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기를 원하는 한나

(적용 : 고통을 기억하시고 해결하기를 원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엘가나의 가족들이 성전 실로에서 먹고 마실 때 한나는 성전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엘라나 가족들이 드린 제사는 화목제였습니다. 화목제는 제사를 드린 후 제사장과 함께 먹고 마시는 흥겨운 축제와 같습니다. 엘가나의 가족들과 엘리 제사장이 먹고 마시고 즐길 때 한나는 흥겨움의 자리에 낄 수 없었습니다. 대적인 브닌나로 인하여 더욱더 마음이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것과 같이 브닌나의 유세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한나를 더욱더 괴롭게 했습니다. 한나는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였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시금석은 고난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 고난과 더불어 성전에서, 교회에서, 골방에서 기도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 고난에 짓눌리어 기도도 포기하고 교회도 포기하고, 하나님도 포기하는 가에 따라 평가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고난을 당하였을 때 오히려 축복의 기회임을 알고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0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여

 

한나는 괴로울 때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울며서 기도하고 자신의 아픔을 하나님께 토해 냈습니다.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십니다. 물론 기쁨과 감사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심성을 가장 잘 살피는 분이 아니겠습니까? 자식이 고통과 몸부림 속에 괴로워할 때 부모의 애간장이 타듯이 성도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심정도 이러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새 생활을 통하여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롬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이 말씀이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기를 축원합니다.

또 한 절을 보겠습니다.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즐거워할 일들과 우는 일들을 같이 나누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교회공동체의 모습입니다. 한나가 괴로운 것도 가정공동체에서 위로 받지 못하고 핍박과 질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한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심정을 울며 고백하는 일이었습니다. 울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이 신속하게 임하는 줄 믿습니다. 또한 기도하는 본인도 영적인 카타르시스를 맛보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괴로울 때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가 있기를 원합니다. 원망과 불평이 아닌 내 마음 좌소(座所)에서 울려나는 성정을 하나님께 토하시기를 원합니다. 성경의 기자들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감정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러냈습니다. 감추고 있는 기도는 진정한 기도가 아닙니다. 내 영혼의 울림이 있는 기도는 하나님께 감동을 줍니다. 손을 들어 찬송하고 기도할 수 없을 때 힘을 내어 하나님께 찬양하기 바랍니다.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내 손을 주께 높이

내 손을 주께 높이

내 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 내 찬양 받으실 주님

내 맘을 주께 활짝 엽니다 내 찬양 받으실 주님

슬픔 대신 희락을 재대신 화관을

근심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주셨네

 

이사야 61편 3절을 보겠습니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슬픔과 재대신에 희락과 화관이 있기를 원합니다. 근심이 변하여 찬송의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한나의 피끓는 기도는 서원의 기도가 되어 자신의 고통을 기억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아들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고 평생 나실인으로 살 것임을 하나님께 서원 기도하였습니다. 칼빈은 한나의 기도를 “감사의 서약”(vow of thanksgiving)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하나님께 한나와 같은 진정으로 기도로 나를 기억해달라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부르짖음의 응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2. 한나의 고통을 이해 못하는 엘리(12-16절).

(적용 : 엘리의 영적 지도력의 한계)

 

한나의 심정과는 달리 제사장인 엘리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오래 기도하는 여인의 심사를 알지 못했습니다. 엘리는 어떤 사람인지요? 9절에 엘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때에 제사장 엘리가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엘리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통치해온 것을 의미합니다. 의자는 보좌, 직분을 상징합니다.

삼상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엘리의 두 아들이 죽음을 당하고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어난 일입니다. 전령의 소식을 들은 엘리가 의자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의 종교적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의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스랍과 함께 임재하면서 제사장들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었고 엘리의 영적 상태는 기도하는 한나에 의하여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나가 오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내 생각입니다만 제사를 드리고 기도를 잠간하고 가면 되지 왜 그렇게 오래 기도하느냐는 투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3절을 보겠습니다.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당시에 여자가 술 취한 채 횡설수설하는 여자는 아주 불결하고 형편없는 천한 여자들이나 하는 행위였습니다. 요즈음은 인기 있는 여자 연예인치고 술광고에 등장하지 않는 연예인이 없습니다. 흔들거리며 술 취하라고 술 권하는 모델이 인기 있는 연예인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성전에서 기도하는 한나를 이런 류의 여자로 취급한 엘리의 영적상태는 심각한 것입니다. 네가 언제까지 취해 있냐고 호통치는 엘리야 말로 하나님께 호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것이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어야 하는 슬픈 이스라엘의 현실이었습니다.

제사장은 평생을 성전에서 살아갑니다. 엘리는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했을까요? 지금 하나님의 성전에서 고통스러워 울부짖는 여인의 기도가 술 취한 여자로 보였던 것입니다. 엘리는 영적으로 취한 사람이 아니라 육적으로 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사사기의 시대를 지날 때에 사사기의 기자가 꼭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17:6;21:25).” 말하고 있습니다. 왕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인도해야 할 제사장이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엘리는 한나를 독한 술을 마시고 취한 여자로 취급했습니다. 엘리의 영적 분별력이 얼마나 쇠퇴하였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나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하는 한나의 심정은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자신은 지금 목숨을 내놓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신을 술취한 여자로 형편없는 여자로 취급하는 제사장 엘리 그것도 대제사장인 엘리가 그런 영적인 소유자인 사람인가 절망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과연 이스라엘에게 미래가 있는가라는 심각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새로운 영적 지도자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여인의 기도는 그런 영적 지도자의 출현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이 나라의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한국은 지금 위기입니다. 기독교의 위기는 이 나라의 위기와도 연결 되는 줄 믿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그 나라의 영적인 기류가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의 번영이 단지 국력으로 상징되는 경제와 국방 문화 등이 아닙니다. 로마는 오히려 이런 것들로 인하여 무너졌습니다. 당시 모든 나라는 로마를 통하여야 했습니다. 로마는 제국들을 점령하여 번영과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팍스 로마나(Pax Romana)가 오히려 이들의 몰락을 부채질 하였습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만을 외칠 때 성경은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전 5: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인 타락은 국가를 몰락시킵니다. 영적인 타락은 사회를 혼돈으로 몰고 갑니다. 영적인 쇠퇴는 개인을 파멸로 이끌어 갑니다. 엘리의 무지는 영적인 타락과도 같은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축원합니다. 공중 권세를 잡은 혼탁한 이 시대에 영적 분별력으로 깨어 있기를 축원합니다.

엘리는 한나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영적인 분별력을 상실했습니다. 오늘날 영적인 분별력이 상실한 목회자는 성도들의 고통과 사정을 알지 못하는 목회자입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상실한 성도는 자신의 영적상태 조차 알지 못하고 마당 뜰만 밟고 있는 교인일 뿐입니다.

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악한 여자는 문자적으로 벨리알 의 딸로 나를 벨리알의 딸로 여기지 말라고 엘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벨리알은 불량자, 악한 자를 말합니다. 사무엘상 2장 12절에 엘리의 아들들이 벨리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엘리의 아들들이 벨리알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당신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처럼 벨리알의 악한 사람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는 간절한 기도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방인 수로보니게 여인의 강청하는 기도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개 취급을 당하면서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여 예수님께 자신의 딸이 귀신들린 것을 고침 받았습니다(막 7:24-30).

하나님의 주권을 믿을수록 더 결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는 하나님이 주신 아픔 때문에 신음하면서도 오직 그분을 바라보며 역사만을 기다렸던 신실하신 여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영적인 제사장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도 목숨 걸고 기도해야합니다. 이것이 교회가 사는 길이요, 성도 본인이 사는 길이요, 목회자가 사는 길인 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영혼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영적인 혼돈의 시대에 사람들이 인간의 심리를 파고들어 사람들을 호도합니다. 육신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영혼입니다. 이러 점을 이용하여 각종 사술과 더러운 영적인 매춘부들이 이 시대를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TV나 영화 매체는 사단의 세력 하에 점령을 당했습니다. 건전한 내용은 재미가 없어 폐지가 되고 외면을 받습니다. 그 자리에 사람의 심령을 혹하게 하는 더러운 귀신의 장난 같은 것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경계하며 경원하며 기도하고 깨어있기를 축원합니다. 시대를 바로보고 경성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되 내 심정을 다 하나님께 쏟아놓기를 축원합니다. 가슴에 남아 있는 모든 살아있는 뜨거운 심정을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시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심정을 쏟아 놓기 바랍니다. 온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서 하나님께 쏟아 놓기를 축원합니다.

 

3. 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신 하나님(17-20절).

(적용 :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신다)

 

기도는 은혜로운 자의 심령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비록 엘리의 영적 상태는 최악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직분으로 한나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인 줄 믿고 엘리 제사장에게 감사와 축복의 말을 합니다.

18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할렐루야!

한나는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을 풍부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기도한 여인입니다. 그리고 기도한 후에는 더 이상 방황도 근심도 슬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근심이 없었습니다. 성전에서 통곡하며 울며 기도하였던 모습에서 이제는 더 이상 얼굴에 수색이 없었습니다.

한나는 요동할 때 잠잠할 때를 아는 신실한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앞에 우리 인생들은 잠잠할 뿐입니다.

시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을 토로하며 기도하는 것은 받은 줄로 알고 감사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살아있는 무화가 나무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른다면 마르는 것입니다.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고통을 기억하셨습니다. 한나라는 이름의 뜻이 “풍성한 은혜”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이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한나를 돌아보셨습니다.

1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나를 생각하셨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멍들게 했고 슬픔과 괴로워했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잊어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토로한 기도뿐만 아니고 우리의 작은 신음까지도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신다고 하는 말은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인생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지만 하나님께서 관심 가지시는 일은 결코 잊어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나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한나는 아들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인 사무엘로 이름 지었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여인의 고통을 들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짐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겨 버리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기억하시고 마음에 담아두시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러분들을 붙들어 주시고 절대 흔들림이 없도록 지켜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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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6 창세기 아브라함과 축복의 언약 창17:1-27  한태완 목사  2011-04-16 3366
5075 마태복음 십자가와 세 사람의 손 마26:47-48  하원양 목사  2011-04-16 3243
5074 마가복음 예수님의 기도생활 막1:35-39  이동원 목사  2011-04-15 1814
5073 출애굽기 하나님의 인도하심 출13:17-22  김필곤 목사  2011-04-13 3217
5072 출애굽기 내가 남길 위대한 유산은? 출13:1-16  김필곤 목사  2011-04-13 2740
5071 출애굽기 사백 삼십년이 마치는 그 날에... 출12:29-42  김필곤 목사  2011-04-13 2622
5070 출애굽기 마지막까지 꼭 기억해야 할 일 출12:15-28  김필곤 목사  2011-04-13 2604
5069 출애굽기 보혈의 능력 출12:1-14  김필곤 목사  2011-04-13 3577
5068 출애굽기 약속 붙들며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 출11:1-10  김필곤 목사  2011-04-13 2401
5067 출애굽기 흑암 재앙의 교훈 출10:21-29  김필곤 목사  2011-04-13 2755
5066 전도서 인간의 지혜와 인생의 허무 전8:1-17  한태완 목사  2011-04-10 2757
5065 고린도전 건전한 신비 고전14:15-19  강종수 목사  2011-04-10 2053
5064 사도행전 남에게 주고 흘려보내야 합니다. 행20:35  한태완 목사  2011-04-10 2201
5063 신명기 공부하는 즐거움 신6:4-9  이정수 목사  2011-04-08 2496
5062 신명기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산다! 신6:4-9  이정수 목사  2011-04-08 3638
5061 히브리서 버려라! 닦으라! 정돈하라! 히12:1-2  이정수 목사  2011-04-08 2167
5060 디모데전 예의범절의 힘(The Power of Manners) 딤전3:1-13  이정수 목사  2011-04-08 2923
5059 잠언 日常(일상)의 힘(The Power of Everyday Life) 잠4:18-19  이정수 목사  2011-04-08 2003
5058 창세기 억척의 힘(The Power of Tough) 창25:19-49:33  이정수 목사  2011-04-08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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