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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568 추천 수 0 2011.04.19 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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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에드워드 기본(E. Gibbon)은 [로마제국의 쇠퇴와 패망의 역사]라는 저서에서 로마의 패망은 야만족의 침략 때문이 아니라 내적 도덕적인 퇴폐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1)이혼율의 급격한 증가 (2)고율의 세금과 투기장과 향연을 위해 낭비한 공금의 유용 (3)쾌락추구의 광적 상태(4)거대한 군비 확장 (5)종교의 타락 등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사가 마다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타당성이 있는 진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의 흥망 성쇠를 진단할 때 간과해서는 안될 것 중의 하나가 당시 지도자의 문제입니다. 지도자에 따라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 시대보다는 늦게 일어난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의 후 삼국시대의 역사를 보아도 한 사람의 지도자가 민족의 흥망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즈음 TV에서 후삼국을 통일하는 태조 왕건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기록은 승자 편의 시각으로 기록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약간의 미화와 각색은 있을 수 있겠지만 왕건은 상당히 덕이 있는 장수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한 때 고려와 후백제가 평화조약을 맺었으나 926년 4월 고려에 평화조약의 볼모로 잡혀왔던 견훤의 조카인 진호장군이 병에 걸려 죽자 견훤은 일부러 죽인 것으로 단정하고 고려의 볼모인 왕건의 육촌 동생인 왕신을 죽이고 웅진성을 공격하였습니다.

이 때 신라는 청하지도 않은 구원병을 고려에 보내어 견훤의 마음을 자극하였습니다. 신라 경애왕은 왕건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고 더욱 화친을 튼튼히 하였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견훤은 끓어 오르는 분노로 대군을 이끌고 금성에 진격하였습니다. 고려의 힘을 믿고 여인들과 함께 놀기에 바빴던 경애왕은 결국 견훤 앞에서 승전국 왕에게 무릎을 끓고 두 손으로 술잔을 바치는 행부의 예를 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견훤의 독촉에 못 이겨 자신의 가슴에 칼을 꽂고 죽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건은 5천 기병을 이끌고 대구 팔공산의 동화산 부근의 숲속에 이르러 후백제 군과 나라의 사활을 건 전투를 합니다.

이 전투에서 고려군은 후백제 군에 포위되어 대패를 하였습니다. 팔공산 지형에 밝은 후백제 군은 나무 그늘에 숨어 고려군에게 화살을 쏘았습니다. 마침내 고려군은 절반 이상의 군사를 잃었고 신숭겸과 김락 장군도 왕건을 피신시키고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후백제가 그 기세로 나아갔다면 아마 역사의 기록은 다시 쓰여졌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후백제는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견훤은 70이 되었을 때 둘째 부인에게서 낳은 넷째 아들 금강에게 왕위를 물려주길 원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첫째 부인에게서 낳은 큰 아들 신검이 크게 반발하였습니다. 그는 금강 왕자를 없앨 계책을 꾸미었습니다. 동생 용검과 양검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신의 편을 만들었습니다. 신검은 아버지인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고 금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견훤은 연금된지 3개월이 가까워 오던 어느날 그의 부하와 함께 탈출하여 왕건에게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후백제는 힘없이 왕건에게 무너졌고 신라 경순왕 역시 마의 태자의 한을 남겨 놓은 채 개국한지 992년 만에 나라의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후백제와 신라의 멸망 원인을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가 통치자에게 있었다고 말한다 해도 억측은 아닐 것입니다. 풍전등화 같은 나라인데도 주색과 연락에 눈이 먼 신라의 왕들, 전쟁 상황인데도 권력다툼에 인간이기를 포기한 견훤의 아들들은 결국 나라의 멸망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나라에 있어서 한 통치자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듯이 가정이나, 직장, 단체에서도 책임있는 지도자의 위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한 직장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그 직장은 판도가 달라질 수 있고 한 가정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그 가정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의 특징 중의 하나가 그가 가는 곳에는 형통이라는 말이 따라다닌 것입니다. 한 시대를 형통케 한 요셉의 특징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사는 충성도, 하나님의 주신 높은 도덕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은 먼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산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나의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구체적인 비전입니다. 요셉, 아브라함,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등의 사람들이 바로 그런 비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현실에 성실하게 충성도 높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요셉은 13년을, 아브라함은 25년을, 모세는 40년, 다윗은 17여년, 바울은 3년의 기간을 준비하며 기다리며 충성도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높은 가치관과 윤리성입니다. 요셉은 주인 부인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칩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죄를 짖는 것이라고 합니다. 신전의식을 가지고 산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등을 그대로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거 도덕적 결함이 있었지만 높은 도덕성을 지니고 살았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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