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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기능

김학규............... 조회 수 10571 추천 수 0 2011.04.19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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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많이 흘리고 싶으면 하얀 양파를 계속 까면 된다. 양파를 서너 개만 까도 이유 없이 맑은 눈물이 철철 흐른다. 그런데 매운 연기를 쐬거나 혹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데 그냥 흐르는 눈물은 별 효과가 없지만, 어떤 슬픔이나 기쁨의 감정과 연결된 눈물은 마음과 육신의 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크다고 빌 프레이 박사는 말한다.

 

눈물은 만성위염과 심근경색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카테콜라민이라는 나쁜 스트레스 홀몬을 몸 밖으로 배출해낸다고 한다. 많이 울면 뇌와 근육에 산소의 공급이 증가하여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나님이 만드신 눈물의 기능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어떤 일로 인하여 눈물이 마르도록 장시간 실컷 울고 나면 마음도 후련해지고 평안해진다.

내 눈에서 촉촉하게 눈물이 나올 수 있다면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눈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작품도 감상하며 좋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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