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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비우고 버리고
마음 비우고
주머니 비우고
통장 비우고
내 것 하나도 없이
욕심 버리고
교만 버리고
자존심 버리고
정말 빈 털털이로
비우고 비우고
또 버리고 버리고
지금 내가
주님 발 아래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비우고
버리는 일 뿐
오직 그것뿐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2000.1.20
들꽃편지 제21호 20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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