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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내 눈
남의 허물을 보고
탓하지 마세요.
내 안경을
먼저 닦으세요.
남의 공로를 보고
부러워 하지 마세요
내 손을 먼저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남의 불행을 보고
당연하다 생각 마세요
내 마음을
먼저 치료하세요.
남을 보는
내 눈이 문제입니다.
내 눈에 안경을
먼저 바르게 하세요.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남을 비방하면 내가 높아지는가? 그런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 남을 씹는일에 재미들려 있을까? 19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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