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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함께 한 사람 여호사밧

역대하 복음............... 조회 수 3470 추천 수 0 2011.04.21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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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대하19:1-1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여호와께서 함께 한 사람 여호사밧

본문 : 역대하 17: 3- 5, 19: 1- 11

찬송 : 440장 (구 497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오늘은 남왕국 유다의 제 4대 왕으로 선정을 행한 여호사밧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교훈을 얻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호사밧이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 또는 '신의 재판'이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사밧은 아사 왕과 실히의 딸 아수바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왕상22:42, 대하20:31) 그는 유다의 제4대 왕으로 25년간 치리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의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아사 왕을 본받아 선정을 계속해서 나라와 국민이 평안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남북이 분열된 후 남조와 북조 사이에는 전쟁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면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북이 통일되기를 소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북조 이스라엘을 도왔습니다. 그는 남북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북조의 타락한 아합의 가정과 사돈을 맺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서 낳은 아달랴를 며느리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의 일생 일대의 큰 오점이요 실책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그는 위기에 빠졌고 그의 자손들에게도 크나큰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유다의 모든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에브라임에 있는 성읍들에는 수비대를 두어 국방을 강화했습니다. 그는 암몬과 모압과의 전쟁에 나가서도 기도와 찬송으로 적들을 물리친 신앙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그 조상 다윗의 의로운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모든 우상을 유다에서 제거하고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지방장관들을 동원시켜 각 지방을 순행하면서 율법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나라가 튼튼하게 되고 부귀와 영광을 크게 누렸습니다. 유다 사방에 있는 열국에 두려움을 주어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고 오히려 예물과 조공을 바치게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그가 할 바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대하17:1-19) 여호사밧은 남북의 유대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남북간의 전쟁을 피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기를 원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동족상쟁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그의 의도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풀어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아들 여호람을 위하여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맞았습니다.(왕하8:18) 아합의 딸 아달랴는 그의 어머니 이세벨을 본받아 사신 우상을 섬기고, 남편과 아들이 죽은 후에는 왕권을 장악하고 모든 왕자들을 죽이는 등 공포정치를 했던 악랄한 여왕입니다. 어쨋든 그는 타락한 아합과 사돈을 맺고 친교하다가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합을 친히 방문했고 아합의 제의를 받아들여 아람과 전쟁하기 위해서 길르앗 라못으로 갔습니다. 이때에 아합은 죽고 여호사밧은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를 당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은 자와 멍에를 같이 하므로 징계를 받게 된 것입니다.(고후6:14-16)

잠22: 24-25: 노를 품은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잠13: 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 불의한 자를 친구로 사귀지 말라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 전쟁에서 패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선견자 예후가 그를 만났습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께서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라고 날카롭게 책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잘못에 대한 징계로 암몬과 모압이 침략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그의 잘못을 회개하고 회개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재판장들에게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공의롭게 재판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패한 자의 악을 경고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모압과 암몬의 침략을 받고도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그 전쟁을 온전히 맡겼습니다. 그리고 승전의 약속이 성취되기도 전에 그는 하나님 앞에 경배하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그들은 전쟁도 하지 않고 찬송만 했는데 적군들은 패하였습니다.(대하20:17-30) 여호사밧은 평안할 때나 징계를 받을 때나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비록 그가 타락한 아합과 교제하므로 그의 영육간에 많은 손해를 입고 백성들과 위기를 당하게 됐지만, 그는 곧 회개하고 그 전보다도 더욱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의지하니 그 자신과 온 백성이 평안하고 주변국가들은 유대 나라를 두려워하였습니다. 남유다의 의로운 왕 여호사밧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시대적 배경

 B.C. 872-848년까지 통치. 북이스라엘 왕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과 동시대의 인물이다. 제 3대 왕 아사 때까지 만해도 남북 왕국은 계속 긴장 관계에 있었으나 여호사밧 때부터는 남북 왕국 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이 되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북쪽에서 아람의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위협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남북간의 동맹 관계가 상당히 우호적이 되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북쪽에서 아람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위협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남북간의 동맹 관계가 여호와를 전적 의뢰하는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악한 왕에 의지한 결과라는 점에서 선지자 예후는 여호사밧 왕을 크게 책망하였다(대하 19:2).

 

2. 성품

① 모세 율법에 따라 사법 제도와 통치 체제를 정비한 것으로 보아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사람입니다(대하 17:6-9).

② 국제 정세를 파악하여 성읍에 수비대를 주둔하고, 평화시에 방위수단을 구축한 것으로 보아 지혜롭고 준비성이 뛰어난 사람입니다(대하 17:1,2).

③ 아합의 권유를 들었을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한 것이나 위기 중에 여호와의 도와주심을 확신한 것으로 보아 여호와를 의뢰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대하 18:4;20:1-25).

④ 자국의 안정을 위해 북이스라엘과 결혼 동맹을 맺은 것을 볼 때 일면 신앙보다 정치․외교를 앞서 생각한 사람입니다(대하 18:1;20:35-37). ⑤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도 무리하게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전했다가 패한 것으로 보아 고집 있고 경솔한 사람입니다(대하 18:12-34).

 

3. 구속사적 지위

① 모세 율법에 의해 사법 제도를 정비함으로써 신정 국가로서 남유다 왕국의 면모를 새롭게 한 사람입니다.

② 북왕국과의 결혼 동맹과 길르앗 라못 전투에 동맹참전한 일로 인한 여호사밧에 대한 선지자 예후의 책망에서 보여주듯(대하19:2), 악한 자와의 동맹이 믿음의 의로운 길로 가야할 신자들에게는 치명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영적 교훈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4. 주요 업적

① 전면적인 종교 개혁을 실시(왕상 22:46;대하 17:3-6).

② 유다의 전 국토를 요새화하고 국방력을 강화(대하 17:1,2).

③ 교육 사업과 사법 제도를 정비(대하 17:7-9;19:5-11).

④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략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겨냄(대하 20:1-37).

 

5. 실수

① 산당을 페하지 않음(대하 20:33).

② 배교자요 우상 숭배자인 북이스라엘의 아합, 아하시야 왕과 동맹을 맺음(대하 18:1).

③ 여호사밧의 자녀교육의 실패

0 대하 21: 3- 그의 아버지가 (여호사밧)이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0 대하21: 4, 5-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이우들와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0 대하21: 6- 그가(여호람)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0 대하21: 18- 20- 여호람의 종말: 서른 두 살에 왕이 되어 8년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림, 창자에 불치병으로 창자가 빠져나와 고통 중에 죽고, 아라비아에 의해 다 빼앗기고 막내아들만 남고 다 죽임당함. 그가 죽었을 때 애석해하는 사람이 없었고, 왕의 무덤에 묻히지 못함6.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역대하 17: 3- 5)

 

예화(1): 등뒤에 있는 분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은퇴 후 자신의 기념도서관을 방문했다. 그러자 마을 초등학생들이 대통령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그 중 한 학생이 대통령에게 물었다. “할아버지는 공부를 잘하셨지요? 반장을 하셨나요?” 트루먼의 대답. “난 공부를 참 못했지. 눈이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거의 시각장애인이었어. 특별한 재주도 없었고 겁도 많은 편이었지.” 아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요?” 트루먼의 상냥한 답변. “나는 믿음이 있었단다. 내게 힘이 없을 때 힘을 주시는 하나님과 성경을 믿었어. 하나님은 항상 내 등뒤에서 나를 응원하고 계셨단다. 그것이 가장 큰 힘이었지.”당신의 등뒤에는 뭐가 있는가. 힘겨운 삶의 무게인가, 아니면 가족 부양의 중압감인가? 참된 그리스도인은 인생의 응원단장을 모시고 산다. 그들은 어떤 시련에 처해도 절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등뒤에서 응원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을 믿기 때문이다. 이제 인생의 짐을 응원단장에게 맡기세요. 그리고 자유를 누리세요. 힘을 내세요.

 

예화(2): 외투 자락을 붙잡아라

 대부흥사 무디의 일화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무디의 부흥회가 열렸는데 초만원이어서 16세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 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열두 살쯤 된 소년 하나가 거절을 당하자 문가에 울며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마차로 무디 선생이 도착하였는데 무디의 눈이 우연히도 이 소년을 발견하였습니다. “너 왜 울고 있니? 집을 잃었니, 아니면 배가 고파서 그러니?” 소년은 야위었고 헌 누더기옷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말씀이 듣고 싶은데 아이들은 못 들어가게 해요.” 무디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나의 외투 뒷자락을 꼭 붙잡고 따라오너라.” 소년은 무디의 외투자락을 잡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성전 입구는 물론 강단 위까지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리둥절한 소년에게 무디가 말했습니다. “저 큰 의자에 끝까지 앉아 있어도 좋다. 여기는 내 옷자락만 붙들고 있으면 언제나 들어온다는 것을 잊지 마라.” 15년 후 이 시골 교회에 새로 부임해온 목사는 그때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어리고 약한 우리가 험한 이 세상을 살아갈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만을 꼭 잡고 그 분과 동행하는 것뿐입니다.

 

예화(3): 어디에서든 주와 함께

 하나님과 함께 거닐고 함께 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산다고 고백했던 종교개혁자들의 신전 의식과도 다르지 않다. 특히 그것을 예배나 신앙의 형식과 연관시키기보다는 소소한 일상사의 영역으로 확대해 이해하면 더욱 바람직하다. 17세기에 평신도 수도사였던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의 잘 알려진 이야기도 바로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조셉 드 뷰포트가 로렌스 형제의 생애를 기록한 것을 보면 그가 생각한 일상의 영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는 가장 분주한 시간이나 조용한 기도 시간이나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릇 부딪히는 소리와 소음이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내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부엌에서도 나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할 때처럼 평화롭게 하나님의 임재를 유지합니다. …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프라이팬 속의 달걀을 뒤집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나고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면 나는 내게 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그분께 내 전부를 바치는 예배를 드립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라면 땅에서 지푸라기를 하나 줍는 일에서도 만족을 느낍니다.” 로렌스 형제는 이런 자세로 15년간 부엌에서 일했다. 교회에서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일터에서, 가정에서, 내가 서 있는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의 동행을 경험하는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예화(4): 너와 함께 있었다

 5세 된 승희가 심장수술을 5시간 받았다. 수술은 성공하여 중환자 회복실에서 하루를 치료받게 됐다. 유리창 너머로 가슴 탔던 우리는 면회시간을 허가받고 아이 곁에 갔다. 승희는 코와 가슴에 10개도 더 돼 보이는 고무호스를 달고 있었다. 어린 것이 엄마를 보자마자 원망하며 울고 또 울었다. “엄마, 어디 갔었어. 나 이렇게 아픈데 어디 갔다 이제 오는 거야. 나 수술받을 때 엄마는 어디 갔었어.” 승희는 엄마를 보자 설움과 반가움이 복받쳐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도 모두 울었다. 아무 말 못하는 엄마 대신 내가 입을 열었다. “너 수술 받을 때 엄마가 어디 갔겠어. 수술실 유리 밖에서 하루 종일 먹지도 않고 너를 위해 기도했단다. 네 고통과 함께 했단다. 엄마 생명을 데려가고 우리 승희 살려달고 기도했단다. 기도하며 너랑 함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는 사랑한 자가 더 아파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아픈 자녀를 둔 어머니의 심정으로 지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예화(5):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던 죤 길모어 목사는 어느 날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주방용품을 팔고 있는 어느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요즘 장사는 잘 되시는지요?" "예, 그럭저럭 잘 됩니다." "할아버지는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물론 믿지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이 있지요" "그래요? 그게 뭔데요?" "그건 나를 구원해 준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단지 구원받고 죽어서 천국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그 속에서 천국 생활을 미리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다"는 말과 함께 기록된 인물은 다 그 길이 형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어느 환경에 있던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기만 하면 그 사람은 그 환경 가운데서 성공하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17세에 노예로 팔렸는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주인의 신임을 얻어 주인의 모든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요셉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풀려나 총리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창39:20- 23) 다윗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청년 목동에서 위대한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인생 길에서 보호와 인도를 받아 귀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여호사밧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3절) 그로 말마암아 그의 생애는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하고 전쟁이 없이 평안했으며 점점 강대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께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도 성공적이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함께 계실까요?

 

(1) 오직 하나님만 구하는 자 여호사밧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바알에게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4절) 우리는 여기서 "오직" 이라는 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다른 것 또는 다른 신(神)들은 안되고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간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주에는 자칭 신이라 칭하는 자들이 많이 있고 또한 신이라 칭해지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고전 8:5) 그러나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한 분만이 유일한 참된 신이십니다.(고전8:6) 우리가 이 하나님 한 분께만 간구해야 응답을 받지 다른 신에게 구하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지만 우상은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사람들이 세워 놓은 그 무엇인가에 가서 복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을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어진, 그리고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둔한 사람,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롬1:21, 22, 25) 그러한 사람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불못에 던지울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계21: 8) 그러므로 아직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숭배하는 자가 있다면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땅 끝의 백성들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시45: 22) 그리고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나를 청조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사55:2)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만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2)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는 자와 늘 함께 계십니다.(3, 4절)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고 하셨습니다.(수1: 7, 8)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형통의 길, 평탄의 길, 축복의 길을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이 함께 하신 축복을 받은 것은 전심으로 여호와의 계명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4절) 오늘날 우리도 전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는 형통한 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본을 보이셨습니다.(요4: 34, 요13: 15) 그러므로 예수님은 "내가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그가 항상 나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8: 29)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셔서 그 생애가 복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고 복되다는 사실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또한 고통스런 환경 가운데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이든지 오직 하나님께만 구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라는 영광스런 호칭이 붙게 될 것입니다.

여호사밧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도 언제나 함께하고 계십니다.

 

7. 여호사밧의 장점(역대하 19: 1- 11)

여호사밧은 히스기야, 요시야와 함께 유다 현군(賢君) 중의 한 사람입니다. 여호사밧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 현군이라 인정받은 여호사밧의 장점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 보기로 합시다.

 

(1) 실수를 인정하는 겸손함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연약하여 실수하거나 넘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도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21)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또한 사람 앞에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잘못한 점을 용감하게 인정할 줄 아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변명과 핑계만 댑니다.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 중 전자의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지만 또한 실수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다윗왕이 자신의 실수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했었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었으며 휼륭한 사람으로 인정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여호사밧도 시대적 상황으로 볼 때 민족주의적 입장을 취한 행동이, 즉 아합을 도와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여했던 것이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런 점이 여호사밧의 훌륭한 점이었습니다.

 

(2) 선지자의 책망에 참된 회개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인간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주님과 동행하지 못했을 때 실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위인전들을 보면 거의 주인공의 좋은 점만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만 보더라도 여호사밧의 실수한 부분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예후의 책망까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여호사밧은 왕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예후 선지자의 책망을 무시하거나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갔습니다. 이는 진정한 회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미 저질러진 잘못에 대해서는 그 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갖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3) 심기일전하여 하나님 일에 더욱 힘썼습니다.

 여호사밧은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책망을 받은 후에 더 큰 열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유다 전역을 순행(巡行)하여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재판의 소송 절차를 정규화하고 업무의 능률을 꾀하기 위해 사법조직에 일대 개혁을 단행했습니다.(11절) 이렇게 여호사밧은 자신의 실수를 계기로 하여 더욱 심기일전하여 큰 열심을 보였습니다.“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거하더니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순행하며 저희를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대하 19:4). 성도 여러분! 여호사밧은 인간적으로 유능함을 갖춘 왕이었습니다. 정치적, 군사적인 지휘관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능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호사밧의 훌륭한 점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점, 그리고 죄에서 돌이키는 참다운 회개를 하였다는 점과 자신의 실수를 계기로 삼아 더욱 심기일전하여 하나님 일에 전심 전력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여호사밧의 휼륭한 점을 본받아 이웃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8. 위기를 만난 여호사밧의 자세(역대하 20:14-17) 유다왕 여호사밧 때에 모압과 암몬 자손이 유다에 침입하였습니다. 이 연합군은 병력뿐만 아니라 숫자적으로도 유다 군대보다 훨씬 월등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 왕은 두려웠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과 군대로는 적을 도저히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대군을 물리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강대국이 도움을 청하든지, 아니면 항복을 하든지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금식하며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고 간구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이방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주장했습니다. 즉, 가나안 땅을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건축한 성전에 계시며 그의 백성들이 간구할 때 들어주시겠다고 한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을 하나님께 고소했습니다. 그 옛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암몬과 모압 땅을 통과하려고 할 때 그들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 땅을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민20:14-21) 그 때 모세가 그들을 멸하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금하심으로 살려 주었는데, 그들이 지금 유다를 침락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처럼 선을 악으로 갚는 그들을 하나님께 고소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신이 야하시엘에게 임하여 유다의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14-17절) 이에 여호사밧 왕은 성가대를 조직하여 최전선에 배치하고 야웨를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찬양을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암몬과 모압 족속을 멸하셨습니다.(대하 20:20-23)위기를 만난 여호사밧 왕의 자세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에 위기가 닥칠 때,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도우심을 간구할 때,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나타나 우리를 위기 가운데서 구해주시는 것입니다.

 

9. 하나님을 의지하며 금식 기도를 하는 여호사밧

(1) 하나님을 의지함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여호사밧을 치러 큰 무리를 이끌고 유다를 침공하자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자신들에게 대적을 대할 능력이 없음을 고백하면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겸비함을 보시고 복병을 두어 유다의 대적을 치게 하셨습니다. 유다 군대는 손가락 하나 쓰지 않고 대적을 진멸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써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전쟁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며, 오늘날의 성도가 영적 전투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이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2)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

 여호사밧은 모압과 암몬 자손이 아람에서부터 왕을 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두려움에 싸였습니다. 그는 이 전쟁이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훌륭한 신앙을 가진 자로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며 그는 전쟁의 소문을 듣자 마자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이 위기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으로 알고 그분께 구원을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위기에 대처하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식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란다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여호사밧은 여호와께 낯을 향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모든 나라와 민족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어 그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과거의 역사를 말하면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을 근거로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대상22:19) 그러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적군을 이기고 나라가 태평하여졌습니다.(대하20: 14- 30) 우리도 위기를 만나거나 환란중에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10. 여호사밧을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

(1) 동방의 이방 연합군, 즉 암몬, 모압, 에돔의 공격시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군대의 선봉에 찬양대를 두어 하나님께 경배드린 여호사밧의 신앙은 빌립보 옥중에서도 찬양을 통해 구원을 얻었던 바울과 실라의 믿음을 연상케 합니다.

(2) 여호사밧이 이방 연합군의 공격 가운데서도 소수의 군사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역경속에서 간절히 간구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사 늘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강합니다."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시4:1)

(3)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공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은 곧 바로 온 백성들과 함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을 간구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는 개인을 위한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유다 전체를 위한 중보기도였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만을 위한 기도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신앙의 인물인 여호사밧도 때로는 주의 말씀을 거역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결과적으로 신실한 왕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바로 회개하는 겸손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5) 신앙심이 돈독한 왕들 중의 하나였던 여호사밧은 그의 아들을 아달랴와 결혼시킴으로써 여호와의 성전에 대한 모독과 그의 가문의 파멸을 초래하였습니다. 따라서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는 불경건한 사람과의 교역상의 교제나 동업, 그리고 결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기도 원하지 말지어다."(잠24:1)"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후6: 14)

(6) 여호사밧은 실패한 점도 있었지만 실패했을 때는 즉시 돌이켜 그 실패를 거울삼아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혹시 실패했을 지라도 낙심치 말고 실패의 원인을 찾아 회개하고 거듭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7) 이방 연합군의 침입이라는 대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오직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 절대 절명의 위기로부터 유다를 구원시켰습니다(대하 20:3-30). 이처럼 어떠한 곤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우리에 구원자 되심을 확고히 믿는 자에게는 그가 분명 도우시는 손길로 함께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삼상 26:24; 욥 5:19; 요 16:33).

(8) 여호사밧은 극도한 우상 숭배자 아합과 동맹을 맺는 일생 일대의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실한 왕이라는 인정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선견자 예후의 책망을 들었을 때 즉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대하 18:28-19:3). 이와 같이 우리도 혹 연약함으로 인해 죄를 짓게 되더라도 다른 자를 통해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 때에 즉시 하나님 앞에 무릎꿇을 수 있는 겸손함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9)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었을 때 아합은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 길르앗 라못을 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호사밧을 충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끝까지 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던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대하 18:1-27). 이와 같이 우리도 어떤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사람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10)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이스라엘 왕에게 청하여 선지자 사백인을 모으고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물었을 때 그들은 거짓을 예언했고 오직 한 사람 미가야만이 바른 말을 했다가 옥에 갇혔습니다. 결국 전쟁에서 패하여 아합은 죽고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선견자 예후가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한 까닭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심을 전했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삯꾼 목사들이 북한과 손잡고,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돕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 동족이고,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이 인도주의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를 돕는 것은 같은 악한 자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맙시다."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고전5:11)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로 행하여, 이스라엘과 같이 우상 앞에 가서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가서 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여호사밧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고 그와 함께 하여 주심으로써 그의 모든 길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즉 여호사밧의 치세 때에 유다가 강성하였던 것은 여호사밧의 정치, 군사적인 정책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는 은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자신만 바른 길로 행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하나님만 섬기게 함으로써 왕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백성의 육적인 삶의 평안을 지켜 줄 뿐 아니라 영적인 평강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즉 백성의 신앙을 지도하고 우상숭배를 금하는 하나님의 법을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왕 한 사람의 신앙이 온 백성의 영육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와 항상 동행해 주신 하나님, 나와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사오니 언제나 흔들림 없는 임마누엘의 신앙 속에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신실한 자로 살게 하소서. 내 일평생 주님을 위해 살겠아오니 내 기쁨이 한량없게 하옵시고 내 갈 길을 항상 인도하여 주소서 나 주의 도움 받고자 내 주 예수님께 비오니 내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 주님께서 말씀으로 나를 강하게 하여 주시고 내가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낙심치 말게 하시고 내가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여 괴로워할 때 주님 내가 너를 용서하였다고 위로하여 주소서. 내가 살 소망이 끊어질 때 주님께서 나를 붙들어 살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늘 감사하며 찬송하며 살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구리 은혜교회 교육내용 20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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