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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하늘
눈부시게
파란 하늘
시리도록
파란 하늘
내 마음
드러내는
거울 같아
추한 마음
가려 보지만
그게 손으로
가려지나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9.9.16 도서관 기는길. 가을 하늘이 너무나 파랗고 맑고
눈이 부십니다. 부끄러운 이 죄인 손으로 하늘을 가려보지만
그게 가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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