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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황금률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757 추천 수 0 2011.04.21 13: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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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황금률

 

면도기를 사기 위해 전자 제품을 파는 곳에 갔습니다. 진열장에서 모델을 보고 구했습니다. 판매원은 어디로 가서 박스 속에 있는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진열장의 것과는 달랐습니다. 만약 본인의 부모님이 사러갔다면 그 점원이 그렇게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회학자 에드워드 홀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에 따라 인간관계를 네가지 영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언어소통을 하지 않더라도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이 둘의 사회적 관계를 분명하게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우선 45cm 이내는 "밀접한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상적 사회생활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며 부모와 자식간이나 연인 사이처럼 언제나 스스럼없이 신체접촉이 가능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합니다. 45cm-120cm는 "개인적 영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친구나 가깝게 아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유지하는 거리입니다. 이밖에 120-360cm는 "사회적 영역"으로 인터뷰 등 공식적인 상호작용을 할 때 필요한 간격이며 360cm를 넘어서면 "대중적 영역"에 속한다고 하였습니다. 무대 위의 공연자와 관객이나 떨어져 앉아 있는 서로 알지 못하는 관객들의 관계가 이 영역에 속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 관계를 피상적인 인간관계, 지식과 사실들을 나누는 인간관계,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인간관계, 감정을 나누는 인간관계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피상적인 인간 관계"는 날씨, 스포츠, 일반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의 인간관계를 말하고 "지식과 사실들을 나누는 인간 관계"는 어느 모임에서 그저 알고 있는 사실이나 지식 정도를 나누는 인간관계를 말합니다.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인간 관계"는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들을 보다 더 기꺼이 이야기하여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드러날 정도의 인간관계이고 "감정을 나누는 인간 관계"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정도로 좀더 가까워진 인간관계를 말합니다.

이러한 분류가 모든 인간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관계의 종류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선 밀접한 영역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관용적입니다. 무조건 적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늘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대하기를 원합니다. 자기 자식에 대하여 가지는 부모의 마음은 그것을 곧 증명해 줍니다. 남이 볼 때는 어디 한 구석 예쁜 곳이 없다 할지라도 부모는 그 자식이 밉게 보이지 않습니다. 면도기를 사는데도 만약 가족이 왔다면 좋은 것을 값싸게 팔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멀어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업적 인간관계로 점점 변해갑니다. 그 관계를 통하여 이해타산을 따지게 됩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속셈은 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먼 거리의 피상적인 인간 관계일 때는 서로에게 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손해를 보고 기분은 나쁘지만 그것으로 인간관계는 끝이 나고 맙니다. 그러나 감정을 나눌 정도로 밀접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상업적으로 인간을 대하게 되면 그것으로 서로 상처를 받게 되고 나중에는 원수가 되어 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 위해 주는 척 하지만 이면에는 자신이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위하여 권모술수를 쓰거나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 주고 구제 기관에 조그마한 자선을 하고 그 사실을 통하여 자신의 명예를 내고 이익을 취하고 자신의 선을 자랑하려고 하거나, 친구의 사업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가까이 하다가 그 사람의 비리를 캐내어 친구를 매장시키고 결국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한다면 그 인간관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으나 배 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잘되는 꼴을 보기 싫어합니다. 내 이름이 어간 상태에서 잘 될 때 그것이 잘되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든 자신이 주도적 위치를 점유해야 하고 많은 사람의 시선을 모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게 돕는 일의 가치는 교과서적 선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 그것이 선이고 곧 그것이 아름다움이지 타인이 하면 그것은 악이고 추한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에 아무런 양심적 저항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타인의 비리를 들추어내어 고발하며 정의를 운운하지만 정작 그 고발을 통하여 자신이 얻게 되는 이익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권모술수는 끝까지 드러나지 않고 타인이 눈감아 주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잔꾀를 사람들이 모를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말하지 않는다고 그 상업적 속셈을 몰라서 침묵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속셈은 시간의 낙숫물이 지나면 드러나게 되어 있으며 영원히 다른 사람이 모른다 할지라도 자신은 알고 있고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기생의 인간관계가 거리를 활보하는 사회는 언젠가 쓰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는 공생하는 것입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감정을 나눌 만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 가질수록 더욱 상업적 거래보다는 희생적 헌신 즉 "어떻게 도와 줄까"라는 마음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가지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눅 :31)"라는 말씀은 시대를 초월한 인간관계의 황금률입니다●

인간관계의 황금률/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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