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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그게 그거라고
6개월짜리 딸내미
최좋은이가
뒤로 발랑 넘어가며
빵긋 웃는다.
400개월을 산
좋은이 아빠가
그 모습을 보고
온몸을 비비 꼬며 뿅갔다!
6개월이나 400개월이나
그게 그거라고
좋은이 엄마가
콧등을 찡긋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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