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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습니다.
주님
착한 아내가 옆에 누워있고
이제껏 재롱을 떨다 막 잠든
천사같은 아기가 있는데
주님
이 밤이 왜 이리
넓은 사막에 홀로 떨어진 듯
외롭습니까 허전합니까.
주님
저는 압니다 왜 그런지
주님과의 속깊은 연애(戀愛)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
이 밤이 긴 것은
내 진정 사랑하는 애인
주님과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6.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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