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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개나리
겨우내
마른 막대기였던
그 줄기에
노란색 꽃이
어느새 화안해져
눈부시게
진노랑빛
찬란한 별꽃이
어느새 화사해져
무엇이
그리도 급했나
잎이 나기도 전에
아쉬움을 남기며
어느새 지는 개나리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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