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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달
8월 한가위
둥근달 밝은달 넉넉한 달
저 큰 달을 등진 채
사는 이들이 있다면
그 마음이 얼마나
어두울까
사시사철 언제나
달보다 수천만배 더 밝으신
우리 주님을 등진 채
사는 이들이 있으니
그 삶이 그 얼마나
어두울까.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5년 8 한가위 달을 보며...
1995.09.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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