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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남긴 말
말하고
후회하는 아픔보다
얼마쯤 더 아프더라도
마음에 담는 말은
헤픈 빈말보다
더 큰 외침이라
주님 위해 스스로
바보되는 침묵은
소리나지 않는
웅장한 외침이니
주님 사랑 침묵으로
남긴 말 되리라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5.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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