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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팻말
잠자리가
길을 묻습니다.
코스모스
모르겠다 살랑살랑
나뭇잎도
모르겠다 흔들흔들
애고 힘들어
쉬었다 가자
잠자리가
팻말위에 앉았습니다.
실로암교회
직진 50m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199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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