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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3월에는
3월에는 꽃이피네
꽃은 참 아름다와
형형색색의 꽃을 들여다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시려
참 애를 많이 쓰셨다는
생각이 드네.
3월에는 생명의 기운이 있네
땅이 살아나고
하늘이 생기를 되찾고
나무가 연초록 옷을 입는걸 보면
하나님이 3월에는
더욱 더 바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199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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