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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평안
이 험한 세상에서
나 혼자라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아무도 내 마음을,
내 처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그것만큼 두려운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분,
주님께서 아십니다.
나는 그분과 함께입니다.
내 처지를 그분이 이해해 주십니다.
그래서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나는 마음이 평안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2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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