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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말씀은
말씀은
어이쿠 아야 !
나를 부수는
쇠망치(렘23:29)
말씀은
엇! 뜨뜨거!
나를 태우는
불 (렘23:29)
말씀은
아앗! 피...
나를 찌르는
칼 (히4:12)
말씀은
에~이~
나를 드러내는
거울 (고후3:12)
말씀은
냠냠 꺼억!
내 생명을 유지시키는
음식 (벧전2:2)
말씀은
어- 개운~
나를 깨끗이 씻기는
물(시119:9)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1995.10.01 (22:35) 주간<실로암> 제262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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