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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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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시 11]
바보 왕바보
남자새끼가
사랑을
고백하지 못함은
바보 밥통
여자가
사랑을 받을줄 모름은
왕밥통 왕바보
사랑을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는것은
세상에 바보 천치나 하는짓?
그러나
그 짜릿함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맛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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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첫 사랑을 고백하던' 전날의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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