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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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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시 25]
당신이 더
가을색으로
곱게 물든
단정한 단풍이
참 곱고 예쁘다.
당신의 볼에
살짝 물든
새색시 부끄러움이
훨씬 더 곱고 예쁘다.
ⓛ최용우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2000.10.8 주일 예배를 마치고 산에 올랐는데
아직은 절정은 아니지만 단풍이 물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새삼스러운 것을 본 것 마냥 단풍잎을 주워든 당신은 소녀가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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