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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아침마다
아침마다
비워진 마음의 그릇에 채워지는 말씀
조용한 시간에 살그머니 다가 오기도 하고
때로는 폭풍처럼 몰려오기도 하는 말씀의 감동
아침마다
말씀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의 그릇
맘껏 퍼내고 나누어 주어도
더욱 풍성해지고 넉넉해지는 이상한 그릇
아침마다
주님의 발 아래서 주님을 바라보며
어느날은 부스러기로도 배부르고
또 어느날은 빈 그릇으로도 마냥 행복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2002.7. 새벽에 말씀 묵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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